“시카고, 나는 여러분이 필요합니다. 계속 싸워주십시오. 시카고, 우리가 잊지 않았다는 것을, 우리가 건망증에 걸리지 않았다는 것을 그들에게 보여줍시다. 시카고, 그건 바로 여러분에게 달렸습니다.” 30일(현지시각) 밤 7시10분, 버락 오바마 미국 대통령은 자신의 정치적 고향인 일리노이주 시카고에서 사자후를 ...
미국 민주당의 전통적 지지기반이던 여성, 30~40대, 가톨릭교도, 고학력층이 모두 공화당 쪽으로 기울었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나왔다. 전반적 세 불리 속에 중간선거(11월2일)를 코앞에 둔 민주당을 결정적으로 낙담하게 하는 소식이다. <뉴욕타임스>는 <시비에스>(CBS)와 공동으로 1173명을 대상으로 하...
미국의 이번 중간선거에선 선거기간 내내 공화당이 강세를 보이다가, 선거 막판 무관심했던 민주당 지지층이 결집하는 모양새를 보이고 있다. 그러나 속내를 들여다보면, 공화당은 승리를 확신하고 벌써부터 1000억달러 재정지출 감축, 감세, 의료보험 및 금융 개혁 제동 등 선거 이후를 준비하고 있다고 <에이피&...
미국 선거는 현직 의원이 연임을 하는 게 일반적이다. 그러나 올해는 경기침체 장기화로 ‘반현직’ 분위기가 일면서 기존 선거구도가 허물어졌다. 이 때문에 역대 미국 중간선거 사상 최대 접전이 펼쳐지고 있는 것이다. 27일 정치전문 온라인 매체인 ‘리얼클리어폴리틱스’는 상원 선거 6곳(전체 37개 선거구), 하원 32...
대공황 이후 미국을 강타한 최악의 금융위기는 미 제조업의 상징인 자동차 기업에 치명타를 가했다. 그러나 불과 1년여 뒤 지엠의 회생에 이어 포드가 눈부신 실적으로 새로운 도약을 꿈꾸고 있다. 파산신청을 통해 정부의 구제금융으로 기사회생한 지엠은 지난 4월 공적자금 58억달러를 5년이나 앞당겨 조기 상환했...
미국 중간선거에서 맹위를 떨치는 티파티 운동이 2012년 공화당 대선주자 경쟁에도 영향을 미치고 있다. 공화당의 뉴트 깅그리치 전 하원의장은 요즘 전국의 티파티 조직을 순회하며 선거지원 활동을 벌이고 있다. 반면, 밋 롬니 전 매사추세츠 주지사는 당내 조직을 통한 선거지원 활동에 주력하고 있다. 깅그리치 ...
미국 국채가 사상 처음으로 마이너스 수익률로 발행됐다. 물가 연동형이기는 하지만, 초저금리 상황이 빚어낸 ‘비정상적’ 금융시장 동향을 반영하는 일화다. 미국 언론들은 미국 재무부의 5년 만기 채권 100억달러(11조1780억원)어치가 -0.55%의 수익률로 25일 경매됐다고 보도했다. 1997년부터 판매되기 시작한 물가...
미국 중간선거 D-7 미국 중간선거(11월2일)가 1주일 앞으로 다가왔다. 이번 선거는 공화당이 우위를 차지하며 흐름을 주도하고 있으나, 막판으로 갈수록 민주당의 뒷심이 만만치 않다. 정치전문 인터넷 매체인 ‘리얼 클리어폴리틱스’의 24일 여론조사 내용을 보면, 하원에서는 전체 435개 선거구 가운데 공화당이 2...
지난 1월 최악의 지진과 쓰나미(지진해일)로 최대 30만명이 숨진 카리브해의 섬나라 아이티에서 이번엔 치명적인 콜레라가 발생해 초비상이 걸렸다. 최근 며칠 새 아이티의 주요 식수원인 중부 아르티보니트강 유역에서 퍼지기 시작한 콜레라로 24일 현재 이미 220여명이 숨지고 3000여명이 병원과 의료센터에서 치료...
오는 11월2일 치러지는 미국 중간선거를 앞두고 민주당의 고민이 깊어지고 있다. 최근 각종 여론조사를 보면, 하원에선 공화당이 다수당이 되는 것이 점점 확실시되고 있다. <시엔엔>(CNN)은 21일 민주당 우세지역이던 곳이 위태롭다며, “‘광풍이 불 경우’, 상원까지도 공화당에 넘어갈 수도 있다”는 분석을 내...
미국인들에게 프랑스의 연금개혁 반대 시위는 어떻게 받아들여질까? 21일 <시엔엔>(CNN) 등 미국의 주요 뉴스사이트를 보면, 프랑스의 연금개혁 시위에 대해 다양한 토론의 장이 형성되고 있다. 미국인들은 우선 프랑스의 연금개혁이 정년을 현행 60살에서 62살로 늦춘다는 사실에 상당히 놀라고 있다. 정년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