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질 석방을 둘러싼 한국 대표단과 탈레반의 협상이 12일 오전 10시30분(한국시간 오후 3시)부터 아프가니스탄 가즈니주의 주도 가즈니시티 적신월사 건물에서 재개됐다. 협상장에 있는 한 소식통은 연합뉴스와 전화통화에서 "양측 협상단이 어제와 같은 협상장인 적신월사 건물에 들어갔다"며 "가...
아프가니스탄 무장세력 탈레반은 12일(이하 현지시간) 한국인 여성 2명을 석방한다는 결정에는 변함이 없다면서 이날 낮이나 밤에 풀려날 수 있다는 입장을 밝혔다. 탈레반 대변인을 자처하는 카리 유수프 아마디는 이날 연합뉴스와 간접통화에서 "(애초) 발표한대로 11일 밤 여성 인질 2명을 석방하진 않았지만 ...
탈레반 대변인을 자처하는 카리 유수프 아마디는 12일 새벽(현지시간) 연합뉴스와 간접통화에서 "지도자가 결정을 바꿔 여성인질 2명을 석방하지 않기로 했다"며 석방 계획을 번복했다. 강훈상 특파원 hskang@yna.co.kr (두바이=연합뉴스)
아프가니스탄에서 한국 인질 21명을 억류중인 탈레반이 2명을 석방하기로 한 것은 탈레반 수감자의 석방을 거부하고 있는 아프간 정부에 대해 한국측의 강력한 석방 압력을 원하고 있기 때문이라고 마이니치(每日)신문이 12일 분석했다. 이와 관련, 탈레반의 한 대변인은 2명의 석방 조건으로 "한국 정부가 ...
(바그다드 로이터=연합뉴스) 이라크내 시아파 지역인 바그다드 남부 디와니야주(州)에서 11일 폭탄이 터져 디와니야 주지사와 경찰총수 등 5명이 숨지고 3명이 다쳤다고 현지 경찰이 밝혔다. 사망한 칼릴 잘릴 함자 주지사는 이라크 최대 시아파 정당인 이라크이슬람최고위원회(SIIC) 소속으로 알려졌다. ...
(카불.가즈니<아프가니스탄> AFP.신화=연합뉴스) 한국인 인질 21명을 억류중인 아프가니스탄 탈레반은 11일(현지시간) 여성 인질 2명을 석방했다고 밝혔다. 탈레반 대변인을 자처하는 카리 유수프 아마디는 AFP통신에 "탈레반 지도자 위원회가 선의의 표시(gesture of goodwill)로 아픈 한국 여성 인질 2...
11일 우리 정부와 탈레반간 직접 대면접촉에서 '아픈 한국 여성인질 2명을 우선 석방키로 합의했다'는 외신보도가 전해짐에 따라 이들이 누구인지 주목되고 있다. 피랍자 가족들에 따르면 여성 피랍자 중 김지나(32)씨는 평소 척추질환을 앓아왔고 지난달 아프간으로 출국하기 전에도 허리상태가 좋지 않았고 눈이...
탈레반 대변인을 자처하는 카리 유수프 아마디는 11일 연합뉴스와 간접통화에서 "매우 아픈 여성인질 2명을 수시간 내에 석방하겠다"고 밝혔다. 그는 "석방은 오늘 밤이 될 수 있으며 한국과 아프간 국민에 대한 선물의 의미며 전 세계인에 우리의 휴머니즘을 보여주기 위한 것"이라며 "...
아랍 위성방송 알 자지라는 11일 오후 5시(현지시간) 정시뉴스를 통해 한국측 협상단 최측근의 말을 인용, "탈레반이 아픈 여성인질 2명을 석방하기로 합의했다"고 보도했다. 알 자지라는 양측의 대면협상이 끝난 뒤 "한국 정부 협상단과 아주 가까운 소식통이 `탈레반이 오늘 또는 내일 안으로 아...
10일 전격적으로 시작된 한국 정부와 탈레반의 대표단 협상이 급물살을 타고 있다. 협상에 참가한 탈레반 대표는 11일 연합뉴스와 간접 통화에서 "내일 안으로 어떤 형태로든 긍정적인 결론이 도출될 것으로 보인다"며 "아프간 정부가 유연한 자세를 보이고 있다"고 말했다. 그는 "...
한국인 인질 석방을 위한 한국 정부 대표단과 탈레반의 대면협상이 이틀째 계속되고 있다고 아프간 이슬라믹 프레스(AIP)가 11일 보도했다. 탈레반 대변인을 자처하는 카리 유수프 아마디는 AIP와 전화 통화에서 "어제 열린 탈레반과 한국 대표단과의 첫 인질 협상은 몇 시간 동안 진행됐으며, 양측은 몇 시간...
북극해의 유빙(바다위에 떠있는 얼음)이 이번 여름에 전례를 찾아볼 수 없는 정도로 빠른 속도로 녹아 없어지고 있다는 관측결과가 나왔다고 뉴욕타임스(NYT)가 10일 보도했다. 신문에 따르면 미 일리노이대학 어바나-샴페인의 윌리엄 채프먼 연구팀은 9일 웹사이트에 올린 보고서를 통해 이번 여름 북극해의 유...
한국인 인질 석방을 위한 한국정부와 탈레반의 첫 대면협상이 10일 성사되면서 소강국면에 빠져 있던 한국인 피랍사태가 다시 급물살을 타고 있다. 특히 탈레반이 대면협상의 전제조건 등에서 한 발짝 물러서는 모습을 보임에 따라 그동안 인질 석방의 조건으로 고수해온 '탈레반 죄수 8명 우선 석방'에 대해서도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