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동호흡기증후군(메르스) 여파 탓에 중국인 대상 비자 발급이 최대 80% 가량 급감한 것으로 알려졌다. 주중 한국대사관 쪽은 최근 “한국에서 메르스가 발병한 뒤 한국을 찾는 중국인들을 대상으로 한 비자 발급이 평상시보다 3분의 1에서 5분의 1까지로 줄었다. 특히 단체 관광객의 비자 신청이 크게 줄었다”고 밝혔...
“의제를 채우는 일은 그다지 어려운 일이 아닐 것이다. 껄끄러운 의제만 해도 여럿이다.”(<블룸버그>) 23일 미국 워싱턴에서 열리는 제7차 미-중 전략경제대화의 분위기가 녹록지 않을 것이라는 전망이 무성하다. 가장 첨예한 쟁점은 남중국해 문제다. 미국은 중국의 남중국해 인공섬 매립을 두고 항행의 자유를...
지난 주 중국 증시가 7년 만에 최대 하락폭을 기록하자, 중국 증시 거품 붕괴 우려가 다시 확산되고 있다. 6월 들어 5100선을 돌파하며 상승세를 이어가던 상하이종합지수는 19일 전날보다 6.4% 급락하면서 4478.36포인트로 마감했다. 사상 최고치였던 지난 12일의 5166.35포인트에 비해서는 불과 1주일 만에 13.3%나...
14대 대만 총통 선거가 6개월여 앞으로 다가왔다. 사상 초유의 여성 총통 후보간 대결로 치러질 가능성이 높다. 아울러 대중국 정책을 두고 친중 성향의 국민당과 독립 성향의 민진당의 한판 승부인 까닭에 양안관계에도 분수령이 될 전망이다. 중국은 국민당의 집권 연장을 바라며 조심스레 움직이기 시작했다. ■ 최초...
홍콩의 의회 격인 입법회가 18일 중국이 결정한 2017년 행정장관 선거안을 부결시켰다. 중국은 홍콩의 반중 정서에 부딪혀 상당한 통치력 상실을 감수해야 할 처지에 놓였다. 홍콩 역시 친중파와 민주파 간의 갈등이 거세질 것으로 보인다. 입법회는 이날 정오께 행정장관 선거안을 표결에 부쳐, 전체 70명 의원 가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