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진핑(習近平) 중국 국가주석은 부패척결이 경제에 영향을 미칠리가 없으며 오히려 경제의 지속성장에 도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고 경화시보(京華時報)가 7일 보도했다. 중국 최대 정치행사인 양회(兩會·전국인민대표대회와 전국인민정치협상회의)에참석중인 시 주석은 전날 오후 장시(江西) 대표단과 만난 자리에...
대대적인 ‘호랑이·파리 사냥’(반부패 운동)을 벌이고 있는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이 한국 ‘김영란법’에 대해 호평했다. 5일 개막한 제12기 전국인민대표대회(전인대) 3차 회의에 참석한 시 주석은 상하이시 대표단과 만나 반부패 문제를 토론하면서 김영란법을 화제에 올렸다고 중국 관영 <해방일보>가 6일 전했...
“환경오염은 민생의 우환이자 고통이다. 오염물질을 몰래 배출한 자들에게는 강펀치를 날리겠다.” 5일 전국인민대표대회(전인대) 정부 업무보고에 나선 리커창 중국 총리는 강도높은 환경오염 대책을 강조했다. 베이징에는 이날도 미세먼지 농도가 170㎍/㎥을 넘는 스모그가 엄습했다. 리 총리는 “오염물 배출을 줄...
중국에 진출한 외국계 정보기술 업체들이 중국 정부의 잇따른 제약 조처에 불만을 키우고 있다. 중국 정부는 지난달 28일 애플과 시스코, 맥아피 등 글로벌 정보기술 기업의 제품들을 올해 정부 조달 품목에서 대거 제외했다. 2012년까지만 해도 60개 제품을 중국 정부에 공급했던 시스코는 지난해 말에는 납품 실적이...
중국의 올해 주요 국정과제를 제시하는 양회(중국인민정치협상회의와 전국인민대표대회)가 각각 3일과 5일 개막한다. 이번 양회는 경제성장률을 비롯해 집권 3년차에 접어든 시진핑 정권이 정치, 경제, 사회 분야의 목표를 제시하게 된다. 이미 7%대 성장이라는 중고속 성장 시대인 ‘신창타이’(新常態·뉴노멀)에 접어든 ...
중국 중앙은행인 인민은행이 지난 28일 기준금리를 또 내렸다. 지난해 11월 전격적으로 금리를 내린 지 석달여 만이다. 지속적인 경기 하락과 부동산 불황 등에 따른 디플레이션(불경기 속에 상품· 서비스 가격이 하락하는 현상)에 대처하려는 조처라는 해석이 나온다. 인민은행은 지난 28일 누리집을 통해 “1일부터 ...
중국이 기준금리를 3개월여 만에 다시 인하하기로 결정했다. 중국 중앙은행인 인민은행은 3월1일부터 금융기관의 위안화 대출과 예금 기준금리를 0.25% 포인트씩 인하하기로 했다고 28일 밝혔다. 이에 따라 1년 만기 대출 기준금리는 5.35%로, 1년 만기 예금 기준금리는 2.50%로 각각 낮아진다. 인민은행은 또 금융기...
세계 최대 상아 밀수국인 중국이 26일 상아 조각품 수입을 1년 동안 금지하기로 했다. 중국인들의 상아 선호 탓에 아프리카 코끼리 수가 급감하고 있다는 국제 사회의 비난을 의식한 조처로 보인다. 중국 국가임업국은 이날 홈페이지에 “27일부터 상아 조각품 수입을 1년 동안 한시적으로 금지한다”고 밝혔다. 한 임업...
중국이 ‘일국양제’(1국가2체제) 적용 대상으로 삼는 홍콩과 대만의 반중 감정 심화 탓에 고심하고 있다. 홍콩에서는 춘절(설) 연휴 동안 중국에서 온 관광객을 대상으로 한 시위가 여러차례 벌어졌다. 홍콩인들은 8일과 15일 쇼핑하러 온 중국인 관광객에게 “중국으로 돌아가라”, “돈은 중국에서 쓰라”며 항의했다. 이...
중국이 국제무대에서 침략전쟁과 파시즘의 과거를 잊지 말아야 한다고 강조했다. 오는 9월 대대적인 2차 대전 승전 70돌 기념행사를 열 예정인 중국이 일본을 겨냥해 국제 여론전에 시동을 건 것으로 풀이된다. 왕이 중국 외교부장은 23일(현지시각) 유엔(UN) 안전보장이사회(안보리)에서 ‘국제평화와 안보 유지’라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