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이 파키스탄과 인도네시아를 시작으로 올해 첫 국외 순방에 나섰다. 최대 국정과제로 내세운 ‘일대일로’(一帶一路·아시아와 유럽, 아프리카를 잇는 육·해상 실크로드 정책) 외교에 시동을 걸었다는 분석이다. 시 주석은 20일 중국 국가주석으로는 9년 만에 파키스탄을 방문했다. 그는 출국 하루 ...
중국의 남중국해 인공섬 건설을 둘러싸고 미국과 중국이 연일 공방을 벌이고 있다. 새뮤얼 라클리어 미국 태평양사령관은 15일 미 하원 군사위원회 청문회에서 “중국이 최근 남중국해 8개 섬에 도발적인 매립, 건설작업을 통해 전초 군사기지를 건설했다”고 말했다. 라클리어 사령관은 “중국이 이 섬들에 고성능 레이...
“차라리 1년에 한번만 가도록 제한해라. 홍콩이 쓴맛을 보게 해야 한다.”(베이징의 한 누리꾼) 홍콩에서 중국 보따리상과 관광객의 ‘싹쓸이 쇼핑’ 등에 항의하는 시위가 이어지는 가운데 중국 정부가 본토인의 홍콩 방문을 주 1회 이하로 제한했다. 중국 누리꾼들이 “홍콩 주민들의 중국 방문도 1주 1회로 제한해야 한...
스모그에 시달리는 중국에서 대규모 환경 관련 시위가 이어지고 있다. <신화통신>을 비롯한 중국 언론들은 13일 “광둥성 허위안시 주민 1만여명이 12일 시정부 청사 앞에서 석탄 화력발전소 추가 건설 계획에 반대하는 집회를 열었다”고 보도했다. 시민들은 최근 국가발전개혁위원회(발개위)가 이 지역에 화력발...
중국공산당이 인터넷 여론 통제를 강화하려고 1천만명에 달하는 ‘댓글 알바단’을 모집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홍콩 <명보>는 7일 “중국공산당 산하 공산주의청년단(공청단)이 2월 전국 각 지부에 청년인터넷문명지원자 모집 관련 공문을 내려보냈다”며 “이들은 인터넷 댓글 활동을 통해 사회주의 핵심 가...
청명절 연휴(4~6일) 중국 쓰촨에서 우박을 동반한 폭우가 내려 7명이 숨졌다고 중국 언론이 7일 전했다. <중국신문망>에 따르면 지난 4일 오후 10시(현지시간)부터 5일 오전 7시까지 쓰촨성 광안시 우성현 싼시·페이룽진에서 우박과 함께 강풍을 동반한 폭우로 7명이 사망하고 37명이 부상했다. 시속 38.5㎞의 ...
1989년 천안문(톈안먼) 시위 당시 무력진압에 반대하다 실각한 자오쯔양 전 중국 공산당 총서기의 유골이 10년 만에 안장된다. 자오 전 총서기의 사위 왕즈화는 “5일 당국이 자오 전 총서기의 유골과 부인인 량보치의 유골을 합장해도 좋다고 허가했다”며 “하지만 묘지가 어디가 될지는 아직 정해지지 않았다”고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