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의 핵심 정책중 하나인 ‘일대일로 구상(一帶一路·육·해상 실크로드를 잇는 중국 중심의 경제벨트 구상)’을 추진할 영도소조 지도부가 6일 확정됐다. 소조엔 시 주석의 핵심 책사인 왕후닝 중앙정책연구실 주임이 부조장으로 참여해 시 주석의 입김이 강하게 작용할 것으로 보인다. 관영 <신화...
아시아인프라투자은행(AIIB)의 창립회원국은 50개국에 육박했다. 설립을 주도한 중국조차 예상치 못했던 ‘흥행’이다. 애초 중국은 35개국 정도를 예상했다. 하지만 아시아국가뿐 아니라 영국, 프랑스, 이탈리아, 이집트 등 유럽, 아프리카 국가들도 가세하면서 명실상부한 국제금융기구로서의 틀을 갖췄다. ‘중국 전횡’...
인터넷에 공개된 한 기업인의 ‘뇌물 일기’가 중국 산둥성 더저우시 공무원 사회를 쑥대밭으로 만들었다. <산둥만보>는 3일 “산둥성 더저우시 기율검사위원회가 2일 ‘뇌물 일기’에 언급된 더저우시와 인근 핑위안현 간부급 공무원 29명을 징계 처리했다’고 발표했다”고 보도했다. 기율검사위는 “수뢰액이 많은 1...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 취임 뒤 밀월 관계를 이어가고 있는 중국과 러시아가 2차대전 종전 70주년 기념행사와 일본의 역사인식 비판에 밀착 공조하고 있다. 중국 관영 <환구시보>는 1일 안드레이 데니소프 중국 주재 러시아대사가 베이징에서 열린 2차대전 종전 관련 회의에서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은 (5월 러...
중국의 유명 병원 의사들이 의학 논문을 표절했다가 무더기로 적발당했다. 중국 안에서조차 망신이라는 자조가 나온다. 영국의 의학, 과학 분야 학술지인 <바이오메드센트럴>은 최근 논문 심사 과정에서 43편의 의학 논문이 표절된 것으로 밝혀졌다고 발표했다. 바이오메드센트럴은 “이 가운데 95%에 이르는 41...
2일로 예정됐던 현대자동차의 중국 허베이성 창저우 제4공장 기공식이 갑자기 3일로 연기됐다. 행사 시작을 불과 사흘 앞두고 지방정부 고위직의 불참을 통보한 중국이나 이를 받아들여 신임 주중대사의 일정까지 연기한 한국의 태도 모두 입길에 오르고 있다. 현대차 쪽은 31일 저녁 “애초 2일 기공식 행사에 참석...
“3번이나 강사를 바꿨는데도 10번이나 시험에 떨어졌어요. 떨어질 때마다 점점 더 화가 치밀어 오릅니다.” 52살의 여성 공무원인 장 아무개는 거듭되는 낙방 탓에 스트레스를 받고 있다. 그가 필사적으로 합격하려는 시험은 운전면허 시험이다. 시진핑 국가주석이 강하게 추진하고 있는 반부패, 반사치 정책에 유탄을...
중국이 미국의 몬샌토 같은 세계적 종자기업에 맞설 토종 기업을 키우고 있으며, 이를 위해 다국적 종자기업 인수에 나선 것으로 알려졌다. <월스트리트 저널>은 최근 연 170억달러 규모의 세계 제2위 종자시장을 가진 중국이 몬샌토, 듀폰, 신젠타 등 세계적 종자기업들과 어깨를 나란히 할 수 있는 토종 기업...
중국 하이난항공이 21일 폐식용유를 가공해 만든 항공유를 사용한 여객기 운행에 성공했다. 중국에서 4번째로 큰 하이난항공은 “폐식용유를 가공해 만든 항공유를 쓴 보잉737 여객기가 승객 150여명과 승무원 8명을 태우고 상하이~베이징 노선을 성공적으로 운행했다”고 이날 발표했다. 이 항공유는 보잉사와 중국 시...
중국 남부 윈난성에서 토지 수용에 항의하는 주민이 굴착기에 깔려 압사하는 사고가 발생했다. 20일 중국신문망 보도에 따르면 지난 16일 오전 윈난성 쉬안웨이시에서 토지수용에 항의하던 쿵(여·44)모씨가 굴착기 궤도에 깔려 현장에서 숨졌다. 쿵씨는 시 당국이 광장에 쇼핑몰 등 건설을 위해 부동산업체와 계약을 ...
중국 노동자들이 임금이 오르면서 외국 기업과 하청 생산 공장이 잇따라 철수하거나 규모를 줄이고 있다. 홍콩 <사우스차이나 모닝포스트>와 영국 <비비시>(BBC) 방송은 19일 중국 광둥성 둥관시에 있는 세계 최대 신발공장인 위위안 공장에서 지난 18일 4000~5000명의 노동자들이 주택 보조금 인상과 생...
홍콩에서 1년간 분유를 제한 분량 이상 반출했다가 체포된 인원이 5천 명에 달한 것으로 전해졌다. 홍콩 해관(세관)은 18일(현지시간) 입법회(국회격)에 제출한 자료에서 지난달까지 12개월간 불법 분유 반출에 대한 단속을 시행해 4986건을 적발하고 5천 명을 체포했다고 밝혔다고 <문회보>와 <빈과일보>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