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네이멍구에 위치한 어얼둬쓰. 전통의 탄광 도시였던 어얼둬쓰는 이제 유령도시로 유명하다. 1990년대 들어 희토류와 석탄 개발이 붐을 이루면서 도시는 번성했고, 넘치던 돈은 부동산 개발로 흘러들었다. 고층 빌딩과 아파트, 널찍한 도로가 하루가 다르게 건설됐다. 하지만 도시는 탄광 산업이 서리를 맞으면서 급...
중국 증시가 10일 한달 만에 ‘검은 금요일’의 악순환을 끊고 이틀 연속 급상승했다. 그러나 반등이 시장이 아닌 정부의 필사적인 개입에 기댄 탓에 관치를 둘러싼 논란이 일고 있다. 전날 공안 당국까지 동원한 정부의 전방위적인 조처 덕에 5.76% 급반등했던 상하이지수는 이날도 4.54% 오른 3877.80에 장을 마감했...
중국 증시가 8일 또다시 폭락했다. 중국 증권 당국과 인민은행은 다시 자금 지원책을 내놨다. 이날 상하이종합지수는 전날보다 5.9% 급락한 3507.19로 로 마감했다. 한때 3500선도 붕괴됐으나 막판 반등하며 간신히 이를 지켜냈다. 홍콩 <봉황망>은 “증시가 폭락하자 8일까지 상하이와 선전 증시에 상장된 280...
중국의 3대 정보기술 공룡기업인 ‘비에이티’(BAT·바이두, 알리바바, 텅쉰)가 중국의 ‘권력 지도’를 바꾸고 있다. 중국 공산당은 여전히 인민들을 장악하고 있지만 중국의 정보기술 기업들이 소비생활은 물론 투자, 여행, 오락에서 사교에 이르기까지 생활과 밀접한 부분에서는 더 큰 영향력을 가지고 사람들의 생활방...
중국 당국이 4일 최근 3주간 29%나 폭락한 증시를 구하기 위해 사흘 만에 2차 부양책을 내놨다. 장샤오쥔 중국증권감독관리위원회(증감회) 대변인은 4일 기자회견을 열어 “기업공개(IPO)를 통한 자금조달이 자본시장의 기본 기능이지만 최근 상황을 고려해 이를 제한하기로 했다”며 “이달 신규 상장사 수를 10개로 한...
3일 오전 9시 7분(현지시간)께 위구르족 거주지인 중국 신장(新疆)위구르 자치구에서 규모 6.5의 지진이 발생했다고 중국언론들이 보도했다. 지진이 발생한 지역은 신장 피산(皮山)현으로, 정확한 지진발생 지점은 북위 37.6도, 동경 78.2도다. 진원 깊이는 10㎞다. 신장 카스(喀什)지구의 예청(葉城)현에서도 강력한...
중국 전국인민대표대회(전인대)가 1일 국가안전법을 통과시켰다. 국가안보 적용 범위를 경제, 인터넷, 종교 등의 분야까지 확대한 탓에 언론과 사상 자유를 통제할 것이란 비판이 제기된다. 중국 전인대는 이날 상무위원회를 열어 국가안전법을 표결한 결과 찬성 144, 기권 1로 국가안전법을 통과시켰다고 관영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