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8차 당대회를 2주 앞둔 중국에서 국유기업 개혁을 중심으로 하는 ‘경제개혁’ 신호가 계속 흘러나오고 있다. 중국 국유자산감독관리위원회(국자위)의 왕융 주임은 24일 전국인민대표대회(전인대) 상무위원회 보고를 통해 “철도, 우정, 소금 제조 산업을 중심으로 국유기업 개혁 속도를 높이겠다”고 밝혔다. 그는 이들...
중국 지도부 교체를 앞두고 군 수뇌부 인사가 마무리됐다. 차기 중국군을 이끌어갈 공산당 중앙군사위원회 구성도 윤곽을 드러내고 있다. 인민해방군 4개 총부와 해군, 공군, 전략미사일을 관할하는 제2포병부대의 사령관 인선이 이미 확정됐다고 <명보> 등 홍콩 언론들이 보도했다. 이 가운데 후진타오 주석의 ...
중국 공산당이 당의 헌법에 해당하는 당장(당헌)을 개정하기로 했다. ‘시진핑 시대’를 맞이하는 중국이 어디로 향할지를 예고하는 신호가 될 것으로 보인다. 중국 공산당 중앙정치국은 22일 후진타오 총서기 주재로 회의를 열고 당장 개정안을 심의했다고 <신화통신> 등이 보도했다. 당장 개정안은 다음달 1일 ...
중국 지도부가 정부 산하 연구기관들에게 국가의 경제 개입을 축소하고 국유기업의 특권을 줄일 대대적인 경제개혁안을 마련할 것을 지시했다고 <로이터> 통신이 22일 보도했다. ‘시진핑 시대’를 맞이하는 중국의 향후 방향을 둘러싸고 좌-우의 노선 투쟁이 치열한 가운데 과감한 경제개혁이 현실화될지 주목된다....
중국의 전직·현직·차기 최고권력자 3명이 차기 지도부인 공산당 정치국 상무위원 7명 명단에 합의한 것으로 전해졌다. <로이터> 통신은 19일 당 고위층과 가까운 소식통들을 인용해 “장쩌민 전 국가주석과 후진타오 현 주석, 차기 주석이 될 시진핑 부주석이 차기 정치국 상무위원회 후보들에 대해 의견 일치를...
중국 해군이 센카쿠열도(중국명 댜오위다오) 주변 해역에서 중-일 당국의 함선이 물리적으로 충돌했을 경우에 대비한 합동 군사훈련을 실시했다. 중국 관영 <신화통신>은 19일(현지시각) 중국 해군 동해함대가 농업부 동해구 어정국, 국가해양국 동해분국 등과 함께 동중국해 공해상에서 ‘동해 협력작전-2012’를...
*자오쯔양 : 전 총서기 천안문(톈안먼) 사태로 실각했던 개혁파 자오쯔양 전 중국 공산당 총서기의 93번째 탄생일을 맞아 중국 베이징에서 추모 모임이 열렸다. 17일 베이징 왕푸징 인근 푸창 후퉁(베이징의 전통 골목)에 있는 자오쯔양의 옛집에 수십명의 추모객이 모여 자오쯔양을 추모했다고 <사우스차이나 모...
중국 국영방송인 <중국중앙텔레비전>(CCTV)이 올해 노벨문학상 수상자인 소설가 모옌에게 “행복한가”라는 질문을 던졌다가, “모르겠다”는 답을 듣고 머쓱한 처지가 됐다. <중앙텔레비전>의 유명 앵커 둥첸은 14일 밤 방영된 인터뷰에서 “절대적으로 많은 사람들이 당신은 이 순간 마땅히 행복해야 한다고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