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이 최고 지도부의 사생활에 대한 비밀주의 베일을 벗고, 신임 상무위원들의 부인·자녀 관련 정보를 공개했다. 시진핑 지도부의 ‘친민 캠페인’의 일환이지만, 유독 장가오리 상무위원만 가족을 공개하지 않아 궁금증을 일으켰다. 관영 <신화통신>은 23~25일에 걸쳐 ‘중국 공산당 지도부 새 진용’이란 제목으...
시진핑 시대 중국의 부패 척결 캠페인이 고급 바이주와 부동산 시장에까지 여파를 일으키고 있다. 시진핑의 ‘군대 금주령’이 마오타이 등 고급 바이주 업체들의 주가 급락 사태를 일으키고 있다고 가 25일 보도했다. 24일 상하이 증시에서 구이저우 마오타이의 주가가 5.55% 급락했고, 우량예, 산시펀주 등 대표적 바이...
‘아랍의 봄’ 이후 이집트의 모습을 결정짓는 신헌법안에 대해 60% 이상의 국민들이 찬성한 것으로 잠정 집계됐다. 이집트 일간 <아흐람>은 22일 신헌법안에 대한 찬반을 묻는 2차 국민투표가 실시돼 71%의 찬성률을 기록한 것으로 보인다고 보도했다. 애초 국민투표는 일주일 전인 15일 하루 동안 진행될 예정이...
중국 여성 관리들이 고급 피부관리시설, 미용실 등을 이용하기 위해 뇌물을 받거나 공금을 횡령하는 ‘미용 부패’가 심각한 것으로 드러났다. 베이징 검찰원은 최근 미용 시술을 위해 공금을 횡령하거나 미용 서비스를 받을 수 있는 고가의 선불카드를 받은 혐의로 여성 관리 12명 등 13명을 적발해 처벌했다고 밝혔다....
중국에서 ‘12월21일 종말론’이 광범위하게 확산되는 가운데, 지난주 초등학교에 들어가 무차별 칼부림을 벌여 어린이 23명을 다치게 한 용의자도 종말론의 영향을 받은 것으로 드러났다. 허난성 광산현의 한 초등학교에선 지난 14일 부엌 칼을 든 한 남성이 난입해 어린 학생들에게 마구 휘둘러 초등학생 23명이 큰 부...
중국 지도부가 내년 한해의 경제 정책을 결정하는 중앙경제공작회의를 열어 안정적 성장을 유지하면서 도시화와 내수 중심의 성장모델로 빠르게 전환하기로 했다. 시진핑 총서기와 리커창 부총리 등 새 지도부와 원자바오 총리 등이 참석한 가운데 15~16일 동안 베이징에서 열린 중앙경제공작회의에서 중국 지도부는 ‘...
중국 각지에서 ‘12월21일 지구종말론’이 확산되면서, 당국이 관련 종교집단 관련자들을 체포하는 등 단속에 나섰다. 중국 공안은 산시성과 후베이성, 충칭시 등에서 지구 종말론을 유포하는 이들을 체포했다고 15일 중국 언론들이 보도했다. <시안만보>는 ‘전능신’ 또는 ‘동방의 번개’로 불리는 사교집단이 이...
중국 시진핑 체제 출범 이후 부정부패 혐의로 적발된 최고위직인 리춘청 쓰촨성 부서기에 대한 조사 결과 ‘매관매직’ 등 중국 관료사회에 만연한 부패 사슬이 폭로되고 있다. 중국 공산당 중앙기율검사위원회는 리춘청의 엄중한 기율위반이 확인돼 공식적으로 면직 조처했다고 13일 <신화통신>을 통해 발표했다. ...
시진핑 중국 공산당 총서기가 최고 지도자 취임 뒤 처음으로 일선 부대를 방문해 “싸울 수 있는 군대, 싸우면 이기는 군대가 되라”고 주문했다. 시 총서기는 지난 8~10일 남해함대 구축함과 모 집단군(군단급) 부대, 광저우군구 본부를 차례로 시찰했다고 <중국중앙텔레비전>(CCTV)이 12일 보도했다. 시 총서기...
중국이 해외 고급인력 유치를 위해 ‘중국판 그린카드’인 영구거류증 소지자에게 자국민과 동일한 대우를 보장하기로 했다. 그동안 극소수에게만 부여했던 영구거류증 범위도 확대할 것으로 보인다. 중국 중앙조직부, 인력자원사회보장부, 공안부 등 25개 관련 부처는 11일 중국내 외국인 영구거류증 보유자가 정치적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