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이 언론자유를 향한 몸살을 앓고 있다. 마치 한국의 1970년대 언론 현실을 보는 듯하다. 기자들은 한 줄이라도 진실을 알리려 몸부림치지만, 당국은 온갖 통제와 간섭으로 언론을 묶어두려 한다. <남방주말>과 <신경보> 사태는 오늘날 강대국 중국의 후진적 속살을 그대로 드러낸 것이다. 사건의 발단...
중국 당국이 인권 침해로 악명 높은 노동교화제도를 58년 만에 폐지한다고 밝혔다. 멍젠주 신임 공산당 정법위원회 서기는 7일 전국정법공작회의에서 “올해 안에 노동교화제도 시행을 중지하겠다”고 밝혔다고 <중국중앙텔레비전>(CCTV) 등이 보도했다. 멍 서기는 “전인대 보고·승인 절차가 끝나면 이 제도를 더이...
중국 당국에 편집권을 침해당한 <남방주말> 기자들이 6일 파업을 선언했다. 주요 언론이 당국의 검열에 맞서 공개 파업을 선언한 것은 20여년 만에 처음이다. 개혁성향 주간지 <남방주말> 기자들은 성명을 내어 “사태의 전말이 밝혀지기 전까지는 편집과 관련된 어떤 일도 하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이...
구글의 에릭 슈밋 회장과 빌 리처드슨 전 미국 뉴멕시코 주지사 일행은 7일 오전 11시30분께(현지시각) 베이징 서우두국제공항 3터미널에 평양행 중국국제항공 탑승 수속을 하기 위해 모습을 드러냈다. 버락 오바마 2기 행정부와 박근혜 정부의 출범을 앞두고 있고, 북한의 장거리 로켓 발사 이후 유엔 안전보장이사회...
세계 최대 인터넷기업인 미국 업체 구글의 에릭 슈밋 회장과 빌 리처드슨 전 미국 뉴멕시코주 주지사 일행이 7일 북한을 방문했다. 북한 <조선중앙통신>은 “리처드슨 전 뉴멕시코 주지사를 단장으로 하는 미국 구글회사 대표단이 7일 비행기로 평양에 도착했다”고 전했다. 9명의 대표단은 이날 오후 중국국제...
아파트 29채를 불법 매입한 중국 전직 지방 공무원이 검찰 조사를 받고 있다고 5일 중국 관영 <신화통신>이 보도했다. 통신은 “허난성 정저우의 전직 주택담당 국장을 지낸 자이쩐펑과 그의 가족이 29채의 아파트를 불법 소유한 혐의로 검찰의 조사를 받고 있다”고 보도했다. 2011년 친인척 비리로 공직에서 물...
장즈쥔 중국 외교부 부부장이 정부특사 자격으로 9∼11일 한국을 방문한다. 외교부의 수석 부부장인 장즈쥔은 양제츠의 뒤를 이어 외교부장 승진이 유력시되는 중량급 인사이며, 방한 기간 동안 박근혜 당선인을 만날 것으로 보인다. 화춘잉 중국 외교부 대변인은 4일 장 부부장의 한국 방문 소식을 발표하면서 “새로운...
중국 후난성의 한 마을에서 지난 연말 닷새 동안 농민 4명이 스스로 목숨을 끊었다. 이들은 마을 인근에 들어선 대규모 수력발전소 가동을 위해 이주하라는 관리들의 협박과 괴롭힘을 견디다 못해 죽음을 택한 것으로 드러났다. 후난성 서부 훙장시 퉈커우진에 지난해 성탄절 오전 지방정부 관계자 10여명이 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