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정부가 티베트 라싸에 관광객을 유치하기 위한 대형 테마파크를 착공했다. 8일 라싸에서 ‘티베트 문화여행 창의원’ 착공식이 거행됐으며, 총 공사비 약 300억위안(약 5조3750억원)을 투입해 3~5년의 공사를 거쳐 티베트 문화를 주제로 한 테마파크와 대규모 상업·주택 단지를 함께 개발할 것이라고 <신화통신&...
중국 차기 지도부가 개혁개방 이후 대학교육을 받은 40~50대 석·박사 중심으로 ‘세대 교체’를 이뤘다. 지난주 베이징시 공산당 대회를 끝으로 마무리된 중국 전국 31개 성급(성·직할시·자치구 포함) 지방 지도부 개편에서, 새롭게 등장한 성급 공산당 위원회 상무위원 402명중 69%인 277명은 1950년대 출생(우링허우)...
라울 카스트로 쿠바 국가평의회의장이 중국을 방문중인 가운데, 중국과 쿠바가 5일 8개의 경제협력 협정을 체결했다고 <신화통신>이 보도했다. 중국은 쿠바의 의료시설, 경제 개발, 사회 공공설비 건설을 위해 차관을 지원하기로 했으나, 정확한 차관 규모는 공개하지 않았다. 카스트로 의장은 “중국의 성공적인 ...
필리핀이 중국과 분쟁중인 남중국해 해역에 미군 정찰기의 지원을 요청하겠다고 나서면서, 필리핀과 중국 사이에 ‘말의 전쟁’이 불붙었다. 베니그노 아키노 필리핀 대통령은 지난 2일 <로이터> 통신 인터뷰에서 분쟁 해역에 대한 감시를 돕기 위해 미국이 필리핀 서부 해역에 P3C 정찰기를 파견해주도록 요청할 ...
중국이 희토류의 전략적 비축을 시작했다. 중국은 전략적 목적으로 이미 국가 기금을 활용해 희토류를 사들여 비축하기 시작했다고 관영 <중국증권보>가 5일 보도했다. 신문은 언제 중국이 희토류 전략적 비축을 시작했는지는 밝히지 않았다. 중국은 비교적 공급량이 많지 않은 희토류를 중점 비축하기로 했...
중국 정부가 주민 수만명의 시위에 굴복해 국가급 대형 공사를 중단시켰다. 쓰촨성 스팡시 주민 수만명은 1~2일 이틀간 시정부 청사를 둘러싸고 몰리브덴-구리 합금 화학공장 건설에 반대하는 격렬한 시위를 벌였다고 <인민일보> 등이 3일 보도했다. 주민들은 훙다사가 건설중인 이 합금공장이 가동되면 공해 물...
중국 칭다오에 진출한 한국기업이 토지 임대료 대폭 인상을 요구하는 현지 주민들에게 불법점거를 당했다가, 결국 다른 곳으로 이전하게 됐다. 2일 신신상사 관계자에 따르면 이 회사의 중국 현지법인 신신체육용품유한공사(이하 신신)와 산둥성 칭다오시 중한서취(서취는 한국의 동 이하급 행정단위) 주민위원회는 ...
중국 수출산업의 중심지인 광둥성에서 일어난 ‘농민공 차별 항의’ 소요 사태의 불길이 꺼지지 않고 있다. 광둥성 중산시 사시진의 한 마을에서 지난 25일 밤 시작된 사태는 이미 중산시 전역으로 확산돼, 27일 밤부터 전 도시가 계엄 상황이라고 <명보>는 보도했다. 광저우, 포산, 장먼 등 주변 도시에서 수만명의...
임신 7개월에 강제 낙태를 당한 중국 임신부의 가족들이 사건을 폭로한 뒤, 현지 관리와 괴한들로부터 ‘매국노’라는 비난을 받으며 괴롭힘을 당하고 있다. 중국 산시성 안캉시 쩡자진에서 이달 초 ‘한자녀 정책’ 위반 벌금을 내지 못했다는 이유로 현지 관리들에게 납치돼 강제 낙태를 당한 펑젠메이(22)는 병원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