후진타오 중국 국가주석의 방문을 앞둔 홍콩의 민심이 심상치 않다. 후 주석은 홍콩 반환 15주년 행사와 홍콩 행정장관 취임식에 참석하기 위해 오는 29일부터 다음달 1일까지 홍콩을 방문한다. 홍콩의 시민단체들은 이 기간 동안 대규모 시위에 나설 예정이며, 대중국 여론도 크게 악화되고 있다. 중국의 지원으로...
중국이 고난도의 수동 우주 도킹 기술을 확보했다. 중국 유인우주선 선저우 9호는 24일 오전 11시12분께 우주실험실 톈궁 1호로부터 분리해 400m거리까지 떨어졌다가, 우주인의 수동 조종으로 낮 12시50분께 다시 톈궁 1호와 도킹하는 데 성공했다. 이날 중국 최초의 우주 수동 도킹은 <중국중앙텔레비전>(CCTV...
‘중국 최대 정치 스캔들’의 주인공인 보시라이 일가와 긴밀한 관계를 맺어온 프랑스 건축가가 캄보디아에서 체포됐다. 중국은 그의 신병 인도를 요구하고 있다. 캄보디아 프놈펜의 경찰청장은 19일 <아에프페>(AFP) 통신에 “2주 전 프랑스 건축가 파트리크 앙리 드비예(52)가 중국에서 저지른 범죄와 관련해 체...
첫 유인 우주 도킹에 성공한 중국 우주인들이 실험용 우주정거장 톈궁 1호 안에서 임무를 시작했다. 선저우 9호를 타고 우주로 간 징하이펑과 류왕, 류양 등 세명의 우주인은 19일부터 톈궁 1호 안에서 본격적으로 의학·과학 실험 임무를 시작했다고 <신경보> 등이 보도했다. 장기 우주 체류에 대비해 무중력 상...
중국 문화대혁명(문혁) 시기에 농촌으로 하방됐던 ‘지식청년’들의 이야기를 그린 텔레비전 드라마를 둘러싸고 ‘역사왜곡’ 논란이 뜨거워지고 있다. <중국중앙텔레비전>(CCTV)이 지난달부터 황금시간대에 방송중인 44부작 드라마 <즈칭(知靑·지식청년)>은 1966년부터 1976년 사이에 헤이룽장성의 농촌 지...
중국 당국이 이달 초 의문사한 인권운동가 리왕양의 사인을 재조사하겠다고 발표했다. 리왕양이 숨진 후난성 사오양의 리샤오쿠이 공안국장은 “(내가) 죽이라고 명령하지 않았다”며 “사건이 매우 복잡하다”고 말해 리왕양의 타살 가능성을 암시했다고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는 전했다. 리왕양은 1989년 천안문 ...
중국 칭다오에 진출한 한국기업이 토지 임대료 대폭 인상을 요구하는 현지 주민들에게 불법 점거당하는 사건이 벌어졌다. 칭다오시 라오산구 중한촌에 있는 신신체육용품 공장에 13일 밤 주민 30~40명이 난입해 전기를 끊고 회사 경비실을 점거한 채 출입을 통제하고 있다고 회사 관계자들이 밝혔다. 사건 당시 현장...
중국 산시성 관리들이 임신 7개월 된 여성에게 강제 임신중절 수술을 한 것으로 알려져 비난 여론이 들끓고 있다. 산시성 안캉시 전핑현 쩡자진의 인구계획 부서 공무원들이 임신 7개월의 임신부를 불법으로 감금한 뒤 가족에게도 알리지 않고 강제 유산을 시켰다는 소식이 지난 11일 인터넷에 폭로됐다. 이 여성이 ...
중국 차기 지도부는 ‘7인 집단지도체제’가 될 것으로 보인다. 중국의 최고 지도부인 공산당 중앙정치국 상무위원회는 현재 9명이지만, 올해 말 열릴 18차 당대회에서 7인 체제로 축소하기로 정해졌다고 <비비시>(BBC) 중문판 등이 미국의 중문 뉴스 사이트 <둬웨이>를 인용해 13일 보도했다. <둬웨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