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콩 정부가 논란이 됐던 친중국 국민교육 의무화 계획을 철회하겠다고 발표했다. 친중국계인 렁춘잉 홍콩 행정장관은 8일 국민교육 의무화 계획을 취소하고 학교가 교육 여부를 자율적으로 선택하되, 임기 5년 동안 의무화를 추진하지 않을 것이라고 약속했다고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 등 홍콩 언론들이 보...
중국 남서부 윈난성과 구이저우성 접경지대에서 7일 오전 지진이 발생해 최소 64명이 숨지고 550명이 다쳤다고 중국 관영 <신화통신>이 이날 보도했다. 이날 오전 11시20분께 규모 5.7의 지진이 발생한 뒤 1시간쯤 지나 다시 규모 5.6의 지진이 일어나고, 여진이 이어졌다. 진원은 북위 27.5도, 동경 104.0도, ...
중국 차기 지도자 시진핑 부주석이 5일 예정됐던 힐러리 클린턴 미국 국무장관과의 면담을 갑자기 취소한 것은 남중국해 영유권 분쟁에 미국이 개입하는 데 불만을 표시한 것이라는 정황들이 포착되고 있다. 시 부주석의 면담 취소 이유는 건강 문제가 아닌, 남중국해 갈등 때문이라고 <명보>가 6일 보도했다. ...
중국이 무소불위의 권력으로 비대해진 공안·사법 기구 개혁에 나선 것으로 알려졌다. 중국 지도부는 지난 7월 이후 진행된 당내 비밀회의를 통해 현재 저우융캉 상무위원이 맡고 있는 정법위 서기 자리를 차기 지도부에서는 정치국 위원급으로 격하시키기로 결정했다고 <로이터> 통신이 공산당 내 고위 소식통...
센카쿠열도(중국명 댜오위다오)를 둘러싸고 갈등을 벌여온 중국과 일본이 상대방을 향해 화해 신호를 보내고 있다. 야마구치 쓰요시 일본 외무성 부대신은 28일 노다 요시히코 일본 총리가 후진타오 중국 국가주석에게 보내는 친서를 들고 베이징에 도착했다. 노다 총리는 이 친서에서 양국의 전략적 호혜관계를 강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