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대 에너지 소비국으로 부상한 중국이 오염물질 배출이 심한 공장 2000여곳에 시설 폐쇄 명령을 내렸다. <신화통신>은 중국 공업정보화부가 2087개 업체 명단을 공개하며 다음달 30일까지 문제의 시설을 폐쇄할 것을 명령했다고 9일 보도했다. 대상 업체들은 중화학공업에 집중됐는데, 시멘트 제조업이 762곳,...
9일 오전 중국 간쑤성 간난티베트족자치주 저우취현의 산사태 현장에서 75살 여성이 구출됐다. 8일 새벽 이 지역을 덮친 대규모 산사태로 진흙더미에 묻힌 지 34시간 만이다. <신화통신>은 127명이 숨지고 1294명이 여전히 실종된 상태지만, 생존자들을 더 구할 수 있다는 희망을 보여준 것이라고 보도했다. ...
미국 국방부가 항공모함의 서해 한-미 연합훈련 참가 계획을 발표한 데 대해 중국 관영언론들의 비판 강도가 더욱 거세지고 있다. 중국 공산당 기관지인 <인민일보>가 발행하는 <환구시보>는 9일 ‘미국이 중국을 전략적 적수로 삼고 있다’는 제목의 사설을 통해 “항모를 중국 근해인 서해(중국명 황해)에...
중국 지도부가 ‘저속한’ 대중문화를 겨냥해 ‘문화혁명’에 나서고 있다. “중국 문화계에 퍼진 범속·저속·세속영합주의(3속)를 결연히 제압해야 한다”는 후진타오 국가주석의 발언이 지난달 말 <신화통신>에 보도된 뒤 고위 관리들과 관영 언론들이 일제히 ‘반3속’ 운동에 나서고 있다. 차이우 문화부장은 6일 ...
미-중 갈등의 새 격전장으로 부상한 남중국해 부근에서 중국이 새 전략미사일 기지를 가동하기 시작했다. 중국 인민해방군은 광둥성 북부 샤오관의 산악지역에 새 전략 미사일 기지를 건설해 한달 전쯤 전략미사일 부대인 제2포병 96166부대를 배치했다고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 등 홍콩 언론들이 <샤오...
수십년 만의 폭우가 중국 각지를 휩쓸고 있는 가운데 서북부 간쑤성에서 폭우로 인한 대규모 산사태로 적어도 127명이 숨지고 2000여명이 실종됐다. 간쑤성 간난티베트족자치주 저우취현에서 7일 밤부터 내린 폭우로 8일 새벽 산사태가 일어나, 8일 오후까지 127명이 숨진 것으로 확인됐으며 2000명 정도가 실종된 상태...
미국 해·공군력의 위력을 가장 생생히 보여주는 것이 바로 막강한 파괴력과 기동성을 갖춘 항공모함 전단이다. 중무장 전투기들을 탑재한 미국 항공모함은 바다 뿐 아니라 내륙의 분쟁지역까지 타격권에 넣고 전 세계 제해권을 장악해왔다. 그러나 몇년 안에 미국의 ‘항모 무적’ 신화가 깨질 수 있다는 예측이 나왔다....
중국 인민해방군이 3일부터 닷새 동안 서해와 인접한 산둥성과 중부 허난성에서 1만2000여명의 대규모 병력을 동원한 방공훈련을 벌이고 있다. 5일 서해에서 시작될 예정인 한-미 연합 대잠수함 훈련과 맞물려, 서해의 인접한 해역에서 중국과 한·미의 동시 대규모 훈련으로 긴장이 고조되고 있다. 인민해방군 지난군...
베이징이 올림픽 유치의 환호로 들떠 있던 지난 2002년, 중국 정부기관의 법률고문가로 일하던 여성 변호사 니위란에게 강제철거 위기에 처한 베이징 서부 지역 주민들이 도움을 요청하며 찾아왔다. 올림픽을 위해 베이징을 현대적 도시로 개조하겠다는 정부의 야심찬 캠페인으로 베이징 곳곳의 전통 주거지역과 골목들...
한-미 연합군사훈련이 한창이던 지난 26일 중국 해군의 3대 함대가 주력 함정들을 총동원해 남중국해에서 대규모 합동훈련을 실시한 장면이 공개됐다. 중국 해군의 북해·동해·남해 함대가 남중국해에서 연합실탄훈련을 실시했으며, 천빙더 중국 인민해방군 총참모장 등 고위 지휘관들이 직접 현장에서 훈련을 참관했...
중국 경제전문지 <경제관찰보> 기자 추쯔밍(28)은 지난 23일 공안의 전국 지명수배자 명단에 올라 도피에 나섰다. 지난달 그는 저장성 쑤이창현에 있는 대형 제지업체 카이언공사가 선전 주식시장에 상장하는 과정에서 불법적으로 국유재산을 점유하고 주식 내부자거래를 해왔다는 고발기사 4건을 잇따라 보도...
미중 사이의 긴장이 고조된 상황에서 미국이 미중 군사교류 재개를 제안하자 중국 쪽에서 적절하지 않다는 반론이 나왔다. 미국이 미중 군사교류 재개를 원하더라도 현재로서는 여건이 성숙하지 않았다고 관영 <차이나데일리>가 29일 보도했다. 앞서 제임스 스타인버그 미국 국무부 부장관은 27일 워싱턴 닉슨...
26일 밤 인천과 마주한 중국 산둥성 칭다오 상공에 인민해방군 북해함대 소속 1백여대의 군용기가 등장했다. 이들 군용기들은 서해 상공을 약 40분 동안 비행했으며 많은 주민들이 이를 목격했다고 홍콩 <명보>와 <봉황위성텔레비전>, 중국 관영 <환구시보> 인터넷판 등이 보도했다. 한-미 연합훈련...
중국 인민해방군이 서해(중국명 황해) 부근에서 신형 장거리 지대공 미사일 발사훈련을 포함한 대규모 실탄 사격훈련을 실시했다고 반관영 통신사인 <중국신문사>가 관영 <중국중앙텔레비전(CCTV)>을 인용해 27일 보도했다. <중국중앙텔레비전>은 이동식 지대공 미사일 발사시설을 통한 발사훈련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