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민의 민주와 자유에 대한 갈구와 수요는 거역할 수 없다.” 원자바오 중국 총리는 3일 방영된 미국 <시엔엔>(CNN)의 대담 프로그램인 ‘파리드 자카리아 GPS’와의 인터뷰에서 정치개혁의 의지를 또다시 밝혔다. 원 총리는 지난 40일 동안 7차례에 걸쳐 공개적으로 정치개혁 문제를 제기했다. 원 총리는 이 인...
후진타오 중국 국가주석이 북한 새 지도부와 관계를 강화하겠다는 뜻을 밝혔다. 후 주석은 2일 베이징 인민대회당에서 북한 최고인민회의 의장을 겸하는 최태복 노동당 중앙위원회 비서가 이끈 북한 고위급 대표단을 접견하면서, “중국 공산당은 북한 새 지도부와 함께 각 방면의 교류와 협력을 적극 추진하고, 지역,...
중국 정부가 일본과의 ‘댜오위다오(일본명 센카쿠열도) 갈등’ 와중에 군사지역 불법촬영 혐의로 체포한 일본인 4명 중 3명을 30일 석방했다. <신화통신>은 이들 일본인 가운데 3명은 군사관리구역 침입 행위를 인정하고 이를 반성한다는 내용의 서약서를 제출해 국가안전기관이 법률에 따라 이들을 석방했다고 ...
‘세계 최초의 특급 사이버 무기’로 불리는 신종 컴퓨터 바이러스 ‘스턱스넷’이 이란에 이어 중국 전역의 주요 산업시설을 공격하고 있다. 중국에서 최근 600만대의 개인용 컴퓨터와 약 1천대의 산업용 컴퓨터가 스턱스넷의 공격을 받았다고 <신화통신>이 30일 보도했다. <신화통신>은 스턱스넷 바이러스...
한국과 미국이 27일부터 서해에서 실시중인 대잠수함 연합훈련에 대해 중국 언론들이 비난의 포문을 열었다. <신화통신>은 28일 ‘1년에 4차례 훈련, 한미동맹은 도대체 누구에게 보여주려고 훈련을 하는가’라는 기사에서 “한국은 미국과의 빈번한 연합군사훈련으로 안전감을 증가시키고 주변국들에게도 한미동...
댜오위다오(일본명 센카쿠열도 ) 영유권을 둘러싼 중국과 일본의 마찰과 관련해, 미국이 중국의 대일 희토류 수출 지연에 대해서도 일본 편을 들고 나섰다. 커트 캠벨 미 국무부 동아시아태평양담당 차관보는 27일 뉴욕에서 열린 기자회견에서 중국의 희토류 수출 절차 지연이 “일본과 중국간 긴장을 높일 것”이라고 ...
지난달 중국에 ‘정치개혁 논쟁’을 촉발시킨 원자바오 중국 총리가 다시 정치개혁의 깃발을 들었다. 지난주 유엔 총회 참석차 미국 뉴욕을 방문했던 원 총리는 22일 화교 언론매체 간부들과의 간담회에서 “정치개혁의 목표는 인민이 자신들의 독립된 생각과 창의성을 더 잘 표현할 수 있는 편안한 정치환경을 갖도록, ...
드미트리 메드베데프 러시아 대통령이 중국을 국빈방문해 27일 베이징에서 후진타오 중국 주석과 함께 동시베리아-태평양 송유관(ESPO)의 중국 쪽 구간 완공의 기념 테이프를 끊었다. 신흥경제강국 중국과 자원대국 러시아 사이 에너지 협력 시대가 도래했음과 세계경제의 중심추가 아시아 쪽으로 옮겨지고 있음을 상징...
“대통령으로서, 미국이 아시아에서 지도적 역할을 하겠다는 뜻을 분명히 밝힌다. 동맹들과의 파트너십도 강화하겠다.” 버락 오바마 미국 대통령이 지난 24일(현지시각) 뉴욕에서 아세안(ASEAN) 10개국 정상들과 만나 ‘미국의 아시아 귀환’을 상징적으로 선언한 발언이다. <중국중앙텔레비전>(CCTV) 등 중국 관...
일본이 중국인 선장을 석방한 뒤에도 ‘댜오위다오(일본명 센카쿠열도) 긴장’의 먹구름은 여전히 중-일 관계를 뒤덮고 있다. 영해침범 등의 혐의로 일본에 구속됐다 석방된 중국인 선장 잔치슝(41)이 25일 새벽 중국 정부가 마련한 전세기편으로 귀국한 직후, 중국 외교부는 성명을 내고 일본의 ‘사과와 배상’을 요구...
센카쿠 분쟁 뒤 중·일 관계는? 댜오위다오(일본명 센카쿠열도) 해역에서 나포된 중국 어선을 사이에 둔 일본과의 ‘진검승부’에서 18일 만에 ‘항복’을 받아낸 중국은 일단 느긋한 모습이다. 일본의 선장 석방 결정 소식이 전해진 뒤 중국 인터넷 여론은 환호로 뜨거웠다. 장위 외교부 대변인은 외교부 누리집에 올린 ...
중국 정부가 댜오위다오(일본명 센카쿠열도) 영유권을 둘러싼 갈등 와중에 나포된 중국인 선장 문제와 관련해 일본 정부와의 고위급 교류 중단을 선언했다. 리덩후이 전 대만 총통의 방일과 고이즈미 준이치로 전 일본 총리의 야스쿠니신사 참배에 대응했던 것과 같은 수준으로, 양국 관계가 악화일로로 치닫고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