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지원 노동자운동연구소 연구실장 지난 9월20일 열린 쌍용차 청문회에서는 고의 부도, 회계 조작, 회생법 위반, 생산성 왜곡 등 그동안 쌍용차 정리해고를 둘러싸고 제기된 의혹들이 다뤄졌다. 짧은 시간이었지만 몇 가지 문제에 대해 중요한 사실들도 밝혀졌다. 상하이차 철수가 유동성 위기가 아닌 기술 유출 수사 ...
오늘, 10월9일은 한글날이다. 한글날은 일제침략기인 1924년 우리말과 글을 지키기 위해 제정되었다. 한글날의 운명을 들여다보면 꽤 기구하다. 쉬는 날이 어쩌다 많았던 1990년 10월 한국경영자총협회(경총)가 “기업 못 하겠다”며 들고일어서면서 공휴일 폐지가 성사되었다. 당시 이어령 문화부 장관은 한글날의 공휴일...
현재 각 대학이 실시하는 전형유형은 논술형이나 입학사정관형, 학생부형 등으로 다양하다. 그러나 이에 대한 명칭이 대학별로 제각각이다 보니, 학생과 학부모들의 혼란이 커지고 있다. ‘네오르네상스전형’(경희대), ‘OKU미래인재전형’(고려대), ‘알바트로스인재전형’(서강대), ‘다빈치형인재전형’(중앙대), ‘UOS포텐셜...
경찰관 교육을 받고 일선 지구대에 근무한 지 이제 두달이 된 햇병아리 경찰관이다. 청년실업자일 땐 모르고 지냈던 서민들의 고달픔을 새삼 느끼며 배우고 있다. 하룻밤에 수십건씩 밀려드는 취객신고를 처리하다 보면 강력범죄 예방 등을 위한 순찰 시간이 빠듯해지기도 한다. 시민들의 입장에서 보면 큰 손해가 아닐 ...
진홍 신바람놀자학교 대표 자살률 최고와 출산율 최저인 나라가 있다면 그 나라는 더이상 살고 싶지 않은 나라이겠지요. 바로 초고속 성장으로 한강의 기적을 이룬 위대한 우리 대한민국 이야기입니다.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국가 중 좋지 않은 걸로만 부동의 1위를 차지하고 있는 게 너무 많아 도대체 우리는 어디에...
유영초 풀빛문화연대 대표 ‘한겨레 프리즘’의 ‘안철수 태교와 좋은 부모’를 읽었습니다. 치열한 경쟁사회에서 여성들의 임신·육아 걱정에 편승한 상업주의를 우려하고 진정한 태교는 성공을 잣대로 하는 욕망이 아니라 소중한 생명과의 즐거운 교감이라는 요지의 글이었습니다. 논지에 공감하지만 비단 안철수가 아니...
김우주 고려대 감염내과 교수 해마다 국정감사철이 되면 병원에서 다제내성균 발생이 문제라는 폭로가 근본적인 해결책이 뒤따르지 않은 채 일회성으로 반복되고 있다. 두 가지 이상의 항생제가 듣지 않는 세균을 뜻하는 다제내성균과 치료 항생제가 없는 슈퍼박테리아는 의미가 엄연히 다름에도 슈퍼박테리아로 오도되...
고종한 경기 고양시 덕양구 형사처분은 인권에 대한 중대한 제한이므로 그 경중은 정의와 관련된 중요한 문제다. 그런데 우리 형법을 포함해 모든 나라에서 절도보다 살인을 중하게 처벌한다. 우리의 경우 절도는 6년 이하의 징역에 처해지는 반면, 살인은 5년 이상부터 사형까지 가능하다. 이처럼 살인을 절도보다 중...
조동희 서울지하철공사노동조합 정책실장 국민 복지를 위해 실시되고 있는 지하철 무임승차가 그 손실비용으로 인해 지하철 운영기관들에 커다란 짐이 되고 있다. 현재 지하철은 관련법에 따라 65살 이상 노인과 장애인, 국가유공자들을 무료로 승차시키고 있다. 복지사회에서 도시철도 무임승차는 반드시 필요한 정책...
어쩌다 보니 이야기를 팔아서 먹고사는 매설가가 직업이 되어 버렸다. 이 세상의 그 많은 직업 중에 나는 왜 이 직업을 갖게 되었나. 매설가로서 살아가려면 팔리는 이야기가 무엇인지를 짚어내야 한다. 남들 다 하는 이야기, 진부한 이야기, 범속한 이야기는 장사가 안된다. 들어보지 못한 이야기를 어디서 구할 것인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