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억에 남아 있는 아주 오래전부터 성인이 된 이후까지 줄곧 엄마가 들려주시던 말씀이 있다. “네가 아기였을 때 얼마나 예뻤는지 버스를 타거나 병원에 가면-장소는 늘 바뀌었다-거기 있는 사람들이 죄다 널 예쁘다고 한마디씩 하고, 어루만지고 그랬어. 다른 애는 쳐다보지도 않았던걸.” 자라면서는 그 말이 당연...
현재 <한국방송>(KBS) 이사회는 오는 11월23일로 임기가 만료되는 김인규 사장의 후임 사장 인선을 위한 공모절차를 진행중이다. 그런데 이 공모절차가 야당 추천 이사들이 빠진 가운데 여당 추천 이사들만으로 진행되면서, 독단적이고 편향적인 반쪽짜리 절차로 전락했다. 야당에서 추천한 케이비에스 이사들이 ...
이토록 정치의 계절에 ‘여성’이 호명된 적이 있었던가 싶게 ‘여성 대통령’ 담론이 만개했다. “분단 현실을 체험하지 않고, 국방을 경험하지 않은 상태에서 단순히 여성이라는 이유로 리더십을 갖기에는 어려움이 있다”고 말한 이재오 새누리당 의원에 대해 “21세기에도 그런 생각을 하는 사람이 있나요?”라는 박근혜 후...
2013년 12월31일을 끝으로 ‘런던협약 96의정서’에 의해 우리나라는 모든 유기성 폐기물의 해양투기가 전면적으로 금지된다. 우리는 그동안 분뇨와 음식물쓰레기, 가축분뇨, 하수처리오니 등 유기성 폐기물을 동·서해 가릴 것 없이 푸른 바다에 아무 거리낌 없이 버려왔다. 이렇게 바다를 오염시키면서까지 내다버린 유...
<한국방송>(KBS)에 있는 분들에겐 미안한 말이지만 필자는 뉴스만큼은 <문화방송>(MBC) 팬이다. 밤 9시 ‘뉴스데스크’를 수십년 봐왔으니 그럴 만하다. 왜 ‘뉴스데스크’만 그토록 오래 봐왔는지, 하도 오래 보다 보니 관성이 되어버린 것인지 아닌지 알 수 없다. 관습이 무섭다는 걸 새삼 느낀다. 예전에 ...
경비업은 경비업법에 의거한 5개 업종(시설, 호송, 신변보호, 기계, 특수경비)으로, 지방경찰청장의 허가를 받은 3700여개 업체 경비원 40만여명이 활동중이다. 이들은 아파트부터 국가중요시설에 이르기까지 도난과 화재 예방 등 위험방지 및 범죄 예방활동을 벌이고 있다. 이런 업무를 수행하는 경비원들은 열악한 노...
고은 시인 이것은 반박문이 아니다. 1960년 말 내가 취중의 즉흥으로 일필휘지한 노랫말 ‘세노야’에 관한 사연을 밝힌다. 1968년인가 그 다음해인가 나는 미당과 함께 경남 진해의 육군대학 문예강연에 갔다. 육군 고급장교들이 교생이었는데 전두환 노태우 등도 교생이었던 사실을 나중에 알았다. 강연 뒤 육군대학 ...
이형세 경찰청 수사국 과장 지난 10월25일 <한겨레>는 ‘위험한 공약’이라는 제목의 칼럼에서, 문재인 후보의 검경 수사권 조정 관련 발언과 행보에 대해 납득할 수 없다고 하였다. 검찰의 권한 분산을 위해 10만명의 방대한 인력과 정보력을 가진 경찰에 수사권을 주는 것은 위험하다고 하였다. 경찰에 대해 과...
다문화 가정을 다룬 영화 <완득이>가 왜 화제작이 되었겠는가. 영호남 갈등의 <위험한 상견례>가 개봉 2개월 만에 관객 200만을 돌파했던 배경은 무엇이었는가. 현재 한국 사회는 불안하고 갈등요인이 많다. 삼성경제연구소에 의하면, 한국의 갈등지수가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회원국 중에 4위이며, 이...
대학교 1학년이던 1979년 겨울방학 때쯤이다. 법대 학생과 직원으로부터 외부 장학회의 장학생 후보로 추천했으니 가서 면접을 보라는 연락을 받았다. 면접을 보았지만 유감스럽게도 다른 학생이 선발되었다. 그 결과를 접하고 얼마 뒤에 다시 학생과 직원으로부터 다른 장학회(‘5·16장학회’)의 장학생 후보로 추천했다...
저는 농부입니다. 이번 대통령 선거는 1987년 대선과 너무 닮아 있습니다. 그 당시 김영삼, 김대중 후보는 서로 양보하지 않은 채 상대방의 양보만 고집하다, 결국 노태우 후보가 어부지리로 대통령에 당선됐습니다. 두 사람은 뼈아픈 반성 없이 외유나 칩거에 들어갔고, 그 뒤의 폐해는 고스란히 국민들의 몫이었습니다...
대통령 선거가 두 달도 채 남지 않았다. 대선 후보들은 연일 공약을 쏟아내고 다양한 단체와 지역을 방문하면서 지지세 확대에 주력하고 있다. 그러나 반값등록금 공약을 빼면, 후보들의 교육 관련한 공약이나 행보는 거의 보이지 않는다. 교육문제가 800만 유초중등학생, 300만 대학생, 2000만 학부모 등 거의 전 국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