환경부가 멸종위기종인 단양쑥부쟁이 훼손으로 논란이 일고 있는 경기도 여주군 점동면 도리섬(삼합리섬) 일대의 ‘4대강 사업’ 공사를 중단하고, 한강 6공구 전체 사업구간에서 생태계 전수조사를 벌이라고 한국수자원공사에 요구했다. 지난해 11월 4대강 사업이 착공된 뒤, 환경부가 환경영향평가법에 따라 공사 중...
환경부가 4대강 유역과 소권역별로 ‘습지총량제’를 도입해 2015년까지 국토의 1%를 습지보호지역으로 지정하겠다고 20일 밝혔다. 하지만 대규모 습지 훼손이 불가피한 ‘4대강 사업’이 추진되는 가운데 이뤄지는 습지총량제는 ‘사후약방문’이라는 지적이 나오고 있다. 환경부는 이날 열린 국가습지심의위원회에서 “한...
14일 경기 여주군 점동면 도리섬 일대에서 자생하는 멸종위기종 2급인 단양쑥부쟁이 군락지가 ‘4대강 사업’ 시공업체의 포클레인에 훼손된 사실이 확인돼 공사가 중단됐다. 환경단체들은 단양쑥부쟁이 군락지가 파헤쳐지고 있다는 지적에도 불구하고 한강유역환경청이 공사중지 명령 등의 조처를 하지 않아 이런 일이 ...
4대강 사업 저지를 위한 ‘천막의원단’이 뜬다. 4대강이 파헤쳐지는 곳에 천막을 쳐놓고 현장고발과 공사중단을 위한 여론 설득에 나서는 ‘별동대’다. 민주당 최문순, 민주노동당 홍희덕·이정희, 창조한국당 유원일, 진보신당 조승수 의원 등 야전 활동력이 강한 야 4당 5명 의원이 그들이다. 이들은 7일 남한강 ...
개신교단체들이 6일 충남 공주의 금강에서 정부의 4대강 사업을 막기 위한 기도회를 열었다. 충북의 환경단체들은 한강과 금강의 상류에서 4대강 사업을 함께 감시해 나가기로 했다. 종파를 초월한 기독교인의 모임인 ‘전국 예수살기’와 ‘생명강 지키기 기독교 행동’ 등은 6일 오후 충남 공주 금강보 건설 현장에서 4...
1일부터 2일까지 우리나라 전역이 황사 영향권에 접어들 가능성이 있어 외출할 때 마스크를 착용하는 등 주의가 요망된다고 기상청이 밝혔다. 기상청에 따르면 지난달 30일 몽골과 네이멍구, 만주 등에서 발원한 황사가 1일 오후 북서기류를 따라 서해 5도, 서울·경기, 강원에 유입될 것으로 예상된다. 이번...
초계함 천안함의 침몰 이레째인 1일 아침 사고가 난 백령도 해역에 짙은 안개가 끼고 이슬비까지 내려 수색과 구조 여건이 더욱 나빠졌다. 기상청에 따르면 이날 아침 백령도에 매우 짙은 안개가 끼어 시정이 오전 7시 기준으로 80m까지 악화했으며 8시께부터는 약한 이슬비가 내리고 있다. 바람이 초속 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