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시가 4대강 사업 낙동강 3공구에서 발생하는 준설토를 쌓기 위해 멸종위기 2급인 맹꽁이의 서식지를 없애려고 하자 환경단체가 반발하고 있다. 부산시 건설본부는 지난 6일 “다음달 말까지 낙동강살리기 사업 3공구 구간인 부산 사상구 삼락둔치 75만㎡에서 맹꽁이 서식 실태를 조사하고 이 과정에서 발견된 어른...
국토해양부가 부실시공 의혹이 제기된 구미보에 대한 간단한 육안조사만 한 뒤 문제가 없다며 정밀 안전진단을 하지 않기로 해 논란이 일고 있다. 국토부 산하 한국시설안전공단은 12일 기자설명회를 열어 “지난 7일 공단 소속 전문가들이 안전점검을 실시한 결과 구미보 권양대 상판에서 균열이 발생하지 않은 것으...
‘무더위 휴식시간제’가 도입되고, 한반도 기후변화 시나리오가 개발되는 등 지구온난화에 대비한 국가적인 적응대책이 이르면 이달 안에 나온다. 환경부는 11일 “기후변화 감시·예측 능력을 높여 기후변화 적응 기반을 구축하고, 온난화에 따른 국민의 생명과 재산 피해를 최소화하는 범정부 차원의 ‘국가 기후변화 ...
법정 홍수기(6월21일)가 시작된 지 20일이 됐는데도 ‘4대강 살리기’ 사업의 공사 현장에 수질오염 방제장비가 제대로 갖춰지지 않은 것으로 드러났다. 이에 따라 국지성 집중호우 등으로 대규모 수질오염 사태가 발생할 경우 피해가 커질 것이라는 우려가 나오고 있다. 8일 환경부 산하 환경관리공단이 국회 환경노동...
경기 시화호에 수산업에 피해를 주는 보름달물해파리가 매년 최대 250억 마리 출현하는 것으로 추산돼 이를 박멸하기 위해 정부가 각종 방안을 놓고 머리를 싸매고 있다. 국토해양부는 보름달물해파리 유생의 시화호 서식 실태를 조사한 결과, 방조제(12.7㎞) 안쪽에 10억9000만 마리, 52개 송전탑에 1억6700만 마리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