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해 폐변압기 60여개 추정…환경부등 ‘협상 재고’ 주장 지난해 7월 한국 쪽으로 관리권이 넘겨진 주한미군 기지의 폐변압기 가운데 상당수가 유독성 물질인 폴리염화비페닐(PCB)에 오염된 채 방치돼 있는 것으로 환경부의 표본조사 결과 드러났다. 우원식 열린우리당 의원 등 국회 환경노동위원회 소속 의원들은 최근...
기상청은 17일 “18일 중부지방을 중심으로 곳에 따라 출근길 짙은 안개가 낄 것으로 보인다”며 “주말, 남부 및 영동지방에 비나 눈이 올 전망”이라고 밝혔다. 17일 새벽 인천국제공항과 김포공항, 청주공항 등에 안개로 시정특보가 발효돼, 인천공항에서 항공기 2편이 결항하고, 16편이 다른 공항으로 회항했다. 시정특...
부산 해운대구가 지난해 11월 동백섬 산책로를 금연거리로 조성하겠다고 발표한 뒤 동백섬과 더불어 해운대 해수욕장도 금연구역으로 지정하기로 했다. 해운대구는 세계 금연의 날인 5월31일 해운대 해수욕장 백사장과 동백섬을 금연구역으로 지정해 선포한다고 15일 밝혔다. 국내에서 서울 성신여대 입구와 서울 어린...
강원산간이 폭설과 혹한에 빠져들면서 먹잇감을 구하지 못한 야생동물들이 수난을 겪고 있다. 굶주린 일부 야생동물들은 먹잇감을 구하려고 민가 부근으로 내려왔다 불법 사냥도구에 목숨을 잃거나 부상을 당하는 일이 줄을 잇는 상태다. 15일 강원대 야생동물구조센터에는 눈덮힌 산간에서 먹이를 찾지 못해 탈진하거...
최근 양식과 방류가 크게 늘어난 산천어가, 인위적인 유역변경 못지않은 생태계 파괴를 낳을 것이라는 우려가 나오고 있다. 산천어는 원래 강원도 영동지역에서 동해로 흐르는 계곡에만 서식하며 경북 울진 이남에는 없는 연어과 어류이다. 그러나 이를 서식지가 아닌 한강 상류 계곡과 낙동강 물줄기인 지리산 계곡에...
수도권매립지관리공사가 인천시 서구 수도권쓰레기매립지에서 추진중인 골프장 조성사업을 놓고 사업 승인권을 가진 환경부의 고민이 깊어지고 있다. 매립지공사는 매립이 끝난 제1매립지 124만평 가운데 40만평에 18홀 짜리 2개 코스의 골프장을 건설하는 절차를 밟고 있다. 매립이 끝난 매립지는, 땅 속에 묻힌 쓰레...
일요일인 14일 오후부터 `소한(小寒)추위'가 점차 풀리면서 이번 주 내내 비교적 포근한 날씨를 보일 전망이다. 14일 기상청에 따르면 이날 아침 최저기온은 서울의 경우 영하 7.6도까지 떨어졌으나 오후부터 영상 기온을 회복, 낮 최고기온이 2.5도까지 상승하면서 평년(1.1도)보다 높았다. 기상청 관계자...
“시민들의 욕구를 반영해 용산공원을 삼겹살구이 공원이나 영어마을, 유기농장, 체육공원으로 만들면 어떤가?” 오는 2012년께까지 한국에 반환될 예정인 용산 미군기지를 어떻게 활용할지에 대한 아이디어가 백출하고 있다. 지난 11일 오후 서울 강남구 역삼동 한국과학기술회관에서 열린 ‘용산기지 공원화 방향 모색...
독도에 인위적으로 심거나 우연히 방문객의 몸에 묻어 들어온 귀화식물의 수가 늘어나 식물생태계 교란이 우려할 수준인 것으로 드러났다. 경북대 박재홍(생물학과) 교수는 11일 펴낸 <독도 생태계 모니터링 사업보고서-독도의 식물상>에서 “귀화식물인 왕호장근이 독도 식물생태계 교란에 가장 큰 영향을 미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