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달말 종료하는 19대 국회에서 ‘4·16 세월호 참사 피해구제 및 지원 등을 위한 특별법’(세월호 특별법) 개정안 처리가 새누리당의 ‘보이콧’으로 무산될 것으로 보인다. 야당은 법을 개정해 4·16 세월호 참사 특별조사위원회(세월호 특조위)의 활동 기간을 보장하자고 주장해왔지만 10일 여당이 관련 상임위 회의에 불참...
정진석 새누리당 원내대표가 연일 발끈하고 있다. 원내부대표들 인선을 친박계 위주로 안배한데다, 비상대책위원회(비대위)도 ‘혁신형’보다는 ‘관리형’에 무게를 둔 듯한 행보를 이어가자 당내에 “정 원내대표가 친박에 휘둘리고 있다”는 의구심이 쏟아지면서다. 정 원내대표는 ‘7월 전당대회’를 전제로 비대위를 구성...
새누리당이 당대표와 최고위원들을 뽑을 전당대회를 7월 이전에 열기로 했다. 총선 참패 수습과 당 혁신 등을 위해 거론해온 비상대책위원회는 외부 인사를 위원장으로 영입해 꾸리기로 했지만, 사실상 전당대회 관리용에 그칠 전망이다. 당 안에서는 “쇄신이 물건너갔다”는 비판이 나온다. 정진석 원내대표는 9일 국...
새누리당이 비상대책위원회 구성과 성격을 둘러싸고 다시 계파 갈등 조짐을 보이고 있다. 당내 ‘유일한 지도부’로서 비대위 구성을 주도해야 하는 정진석 원내대표는 서두르지 않겠다는 뜻을 밝혔다. 비박계인 김성태 의원은 5일 <교통방송> 라디오 인터뷰에서 “총선에서 참패한 새누리당이 아주 파격적이고 ...
‘원유철 비상대책위원장 체제’를 막는 데 결정적 구실을 했던 ‘새누리당혁신모임’(새혁모)이 기로에 섰다. 모임 성격을 두고 회원들의 의견이 엇갈리는 탓이다. 새혁모에 속한 한 의원은 1일 <한겨레>와 한 통화에서 “2일 국회에서 회의를 열어 모임 지속 여부를 결정하기로 했다”고 말했다. 새혁모는 지난달 ...
새누리당이 다음달 3일 치러지는 원내대표 선거를 앞두고 29일 합의 추대를 시도했지만 무위에 그쳤다. 원유철 원내대표는 이날 국회에서 원내대표 출마 예상자인 나경원 의원과 정진석 당선자를 잇따라 만나, “당 화합을 위해 원내대표를 합의 추대하면 좋지 않겠느냐”고 설득했다. 원 원내대표는 출마선언을 한 유기...
새누리당 친박계 핵심인 최경환 의원이 28일 “계파 해체”를 주장하며 친박계의 원내대표 출마 봉쇄에 나섰다. 그러나 최 의원이 “친박 단일후보가 아니다”라고 지목한 유기준 의원은 아랑곳없이 원내대표 출마를 선언하면서 친박계는 ‘각자도생’으로 치닫는 모습이다. 비박계는 “친박이 원내대표 대신 당대표를 차지하려...
총선 패배 ‘네 탓 공방’ 속에 수습책을 못 찾고 있는 새누리당의 원내대표 선거가 표면적으로는 친박 대 비박 대결로 치러지게 됐다. 하지만 실제로는 친박 자중론과 ‘박지원 필적론’ 등 변수들이 당락을 좌우할 것이란 분석이 나온다. 다음달 3일 치러지는 원내대표 선거에서 ‘친박 2선 후퇴론’은 실현되지 않을 전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