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우샤오촨 중국 인민은행 총재가 한달여의 침묵을 깨고 ‘지속적인 위안화 약세는 없다”고 말했다. 투기 세력의 중국 경제 경착륙론을 반박하는 동시에 춘절 연휴를 끝내고 개장하는 중국 증시를 안정시키려는 발언으로 보인다. ‘미스터 런민비’로 불리는 저우 총재는 13일 중국 경제매체인 <차이신>과의 인터뷰...
중국 공안당국이 석달째 실종 중이던 홍콩 서점 관계자들을 위법 행위 혐의로 조사하고 있다고 뒤늦게 시인했다. 중국 공안당국의 개입이 확인됨에 따라 홍콩의 자치권을 침해했다는 논란이 일 것으로 보인다. 홍콩 경찰당국은 4일 “중국 광둥성 공안당국으로부터 ‘코즈웨이베이 서점 주주 뤼보와 점장 린룽지, 경리 ...
북한이 평안북도 철산군 동창리 발사장의 로켓에 연료 주입을 시작한 것으로 보인다고 일본 <아사히신문>이 미국 국방 당국자를 인용해 5일 보도했다. 미국 국방 당국자는 군사정찰위성 등을 통해 확보한 정보 분석을 토대로 이미 연료 주입이 시작됐다는 판단을 했다며 “이르면 며칠 안에 발사 준비가 끝날 것”이...
후진타오 전 중국 국가주석의 측근이던 링지화 전 통일전선공작부장의 동생이 중국의 핵심 기밀을 미국에 넘겼다는 주장이 나왔다. 미국의 보수 매체인 <워싱턴 프리비컨>은 3일 “링지화 전 부장의 동생인 링완청이 미국 연방수사국(FBI)과 중앙정보국(CIA)에 핵무기 가동·통제 시스템과 관련한 정보 등 국가 핵...
북한이 예고한 대로 8~25일 ‘지구관측위성 광명성’을 쏘아올릴 로켓 발사 준비를 진행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박근혜 대통령은 4일 “북한의 오판을 막을 수 있는 유일한 길은 강력한 유엔 제재를 통해 핵을 포기하지 않으면 생존할 수 없다는 것을 국제사회가 깨닫게 만들어야 한다”며 유엔을 중심으로 한 국제사회...
중국 외교부가 “북한이 기어코 위성을 발사하려 한다면 (중국은) 제지할 수 없다”고 밝혀 발언 배경이 관심을 끌고 있다. 루캉 중국 외교부 대변인은 3일 정례 브리핑에서 관련 국가들이 갈등을 끌어올리는 것에 반대한다면서도 이렇게 밝혔다. 이는 북한의 로켓 발사가 ‘택일’ 단계에 접어든 상황에서 중국의 영향력에...
‘지구관측 위성 광명성’을 발사하겠다는 북한의 움직임이 과거와 다르다. 지금껏 북한은 예고 담화와 국제기구 통보를 거쳐 로켓을 발사한 뒤 이에 대해 유엔 안전보장이사회(안보리) 제재가 내려지면 핵실험을 하는 순서를 밟아왔다. 그런데 이번엔 지난달 6일 4차 핵실험이 먼저 이뤄졌다. 핵실험 때도 과거와 달리 ...
북한이 4차 핵실험에 이어 ‘지구관측위성 광명성’을 8~25일 발사하겠다고 국제기구에 통보해, 한반도 정세가 ‘강 대 강’ 구도로 치닫고 있다. 북한의 핵실험에 ‘강력하고 포괄적이며 실효성 있는 제재’를 추진해온 한·미·일 3국 정부는 북한의 로켓 발사는 유엔 안전보장이사회(안보리) 결의 위반이자 명백한 도발이라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