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노동당은 26일, 최기영 사무부총장과 이정훈 전 중앙위원 등 당 관계자 2명이 북한 공작원과 접촉한 혐의로 국가정보원에 체포된 데 대해 “명백한 정치 탄압”이라며 강하게 반발했다. 문성현 대표는 최고위원회의에서 “국정원이 당의 주요 간부와 당원을 아무런 사전 통보나 혐의 내용에 대한 설명도 없이 연행해 ...
한나라당은 23일, 한국이 전시 작전통제권을 2009년 10월에서 2012년 3월 사이에 넘겨받기로 한 한-미 연례안보협의회(SCM) 합의를 무효라고 주장하며 윤광웅 국방부 장관의 사퇴를 요구했다. 강재섭 대표는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국민의 완강한 반대에도 작통권 단독행사 기간을 무리하게 못박음으로써 국...
국정감사 사흘째인 17일, 열린우리당과 한나라당은 국방위원회 소속 송영선 한나라당 의원의 전쟁불사 발언 등을 둘러싸고 날선 안보 공방을 벌였다. 송 의원은 이날 해군본부 국정감사 자료에서 “‘진정 평화를 원한다면 전쟁을 각오해야 한다’는 이런 각오가 중요하다”며 “효과적인 대량살상무기 확산방지구상(PSI) ...
한나라당은 16일 북한 핵실험 사태와 관련해, 당 소속 지방자치단체장들에게 금강산 관광 참여를 중단하라고 지시했다. 이와 함께 국민들에게 금강산 관광을 자제해 줄 것을 당부했다. 강재섭 대표는 이날 당 최고위원회의에서 “각 지자체가 별도로 금강산 관광 등에 참여를 하고 있는 부분이 있는데 자치단체장들에게...
북한 핵실험에 대한 한나라당의 대응 수위가 갈수록 높아지고 있다. 한나라당은 12일 대화를 배제한 대북제재만을 주장하는가 하면, 통일외교안보 분야 장관의 해임건의안 제출을 검토하겠다고 밝히는 등 강경 대책을 잇따라 내놓았다. 한나라당의 이런 태도에 대해 정치권과 시민·사회 단체에선 “북핵사태를 계기로 ...
김형오 한나라당 원내대표는 8일, 북한의 핵실험 계획 발표와 관련해 “핵실험을 한다면 함경북도 길주군 풍계리 일대 해발 2천m 산이 유력하다”고 주장했다. 김 원내대표는 이날 와 전화통화에서 전·현직 정보 관계자들의 말을 인용해 이렇게 밝힌 뒤 “풍계리 일대의 산에 수직 갱도의 동터널과 수평 갱도의 서터널이 ...
한나라당은 8일 북한의 핵실험 계획 발표로 촉발된 위기상황과 관련해, 금강산 관광·개성공단 사업의 즉각 중단과 대북지원 전면 재검토 등 강경대응을 요구했다. 그러나 열린우리당은 외교적 노력을 통한 북한 설득을 강조하며 한나라당과 대비되는 북핵 해법을 제시했다. 강재섭 한나라당 대표는 이날 서울 염창동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