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 대표를 뽑는 한나라당 전당대회(11일)가 막판으로 치달으면서 양강으로 꼽히는 강재섭, 이재오 후보 사이의 경쟁이 위험수위를 넘나들고 있다. 두 사람의 ‘박근혜-이명박’ 대리전 양상이 한층 격화하고, 청중 동원이나 금품 살포설 등 구태정치가 재연되는 조짐까지 나타나고 있다. 강재섭 후보를 돕는 한 대구지역...
박일환 “변호사 수임료 제한 필요” 김능환 “퇴임뒤 책방 운영하고 싶어” 국회 대법관 후보자 인사청문특위는 29일 김능환, 박일환, 안대희, 이홍훈, 전수안 등 대법관 후보자 5명에 대한 종합질의를 끝으로 나흘 동안의 청문회 일정을 모두 마쳤다. 대법관 후보자들은 청문회에서 결정적인 흠결이 드러나지 않아 무...
28일 한나라당 안팎에선 ‘이흥주 탈락’이 단연 화제였다. 이회창 전 한나라당 총재의 측근인 그가 이 전 총재의 강력한 지원에도 불구하고 7·26 재선거의 서울 송파갑 후보를 결정하는 당내 예선에서 탈락했기 때문이다. 당내에선 그의 탈락을 두고 ‘사실상 이 전 총재의 정치적 탈락이 아니냐’는 해석까지 나오고 있...
재판이 진행 중인 상태에서 국회 법제사법위원회 위원으로 배정돼 논란이 됐던 무소속 박성범 의원과 김명주 한나라당 의원이 법사위를 나오게 될 것으로 보인다. 박 의원은 23일 보도자료를 내어 “법사위 배정이 공정한 재판에 영향을 미칠 수 있다는 일부의 지적을 수용해 다른 상임위에 배정해 줄 것을 국회의장에...
‘자유보수주의 정당이라는 이념적 정체성을 분명히 하라.’ ‘전통적 지지층과 정체성의 한계를 극복하고 외연을 확장하라.’ 다음달 11일 전당대회를 여는 한나라당의 진로를 놓고 21일 서로 엇갈린 충고가 터져나왔다. 당내 초선의원들의 모임인 ‘초지일관’이 이날 국회 헌정기념관에서 ‘국민은 어떤 리더십을 요구...
국회는 19일 의장단을 선임한데 이어, 20일 14개 상임위원회와 5개 상설특위 위원장단 인선을 마무리할 예정이다. 한나라당은 할당된 여덟 사람의 위원장을 확정했으나, 열린우리당은 몇몇 의원들이 끝까지 고집을 부려 막판까지 인선에 진통을 겪었다. 이 때문에 당 안팎에선 “5·31 지방선거에 참패하고도 여전히 염...
박근혜 한나라당 대표가 16일 대표직에서 물러난다. 이명박 서울시장과 손학규 경기지사는 30일 현직을 마친다. 한나라당의 유력한 대선 예비후보 3인방이 지금과는 다른 ‘장외 경쟁’에 들어가는 셈이다. 박 대표는 당분간 휴식을 취할 것으로 알려졌다. 피습 상처를 치료하고 지친 심신을 달랠 계획이다. 하지만 휴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