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회는 19일 본회의를 열어 이강국 헌법재판소장 후보자 임명동의안을 의결했다. 이로써 ‘전효숙 파문’ 속에 지난해 9월15일부터 계속돼 온 헌법재판소장 공백 사태가 127일 만에 끝나게 됐다. 국회는 본회의에서 이강국 후보자 임명동의안을 표결에 부쳐, 참석의원 183명 가운데 찬성 157표, 반대 22표, 무효 4표로 ...
“감금을 해서라도 (만류)해야 한다”, “사퇴하도록 모시는 게 제대로 모시는 거냐!” 16일 오후, 고건 전 총리가 대선 불출마 기자회견을 하려던 서울 종로구 연지동 여전도회관은 지지자들의 반대와 항의로 아수라장이 됐다. 우민회, 지케이(GK) 피플, 민우산우회 등 고 전 총리를 지지하는 단체 회원 수십여명은 그의 ...
“과거의 상처가 아직 너무나 생생하고, 이를 받아들일 여건이 안 됐다고 생각하시는 분들께, 오해를 불러 일으켜 심심한 사과의 말씀을 드립니다. 죄송합니다.” 원희룡 한나라당 의원이 전두환 전 대통령에게 큰절로 세배를 한 것에 대해 4일 국회에서 기자회견을 열어 공식 사과했다. 지난 2일 세배 이후 원 의원의 ...
여야 대선주자들이 대선의 해를 맞아 본격 활동을 위한 조직 강화에 나서고 있다. 최근 각종 여론조사에서 1위를 달리고 있는 이명박 전 서울시장은 ‘당심’ 공략에 초점을 두고 조직을 강화한다. 일반 국민지지율보다 낮은 당원 지지율을 비슷한 수준까지 끌어올리자는 것이다. 이춘식 조직담당 특보는 “지금까지는 일...
새해 예산안이 진통 끝에 27일 새벽 국회를 통과했다. 그러나 여야가 팽팽히 맞선 쟁점 법안들은 결국 해를 넘기게 됐다. 지난 6월 헌법재판소가 시장지배적 사업자 관련 조항에 일부 위헌 결정을 내린 신문법은 여야가 서로 다른 개정안을 낸 채 팽팽히 맞서 있다. 열린우리당은 ‘시장지배적 사업자’ 조항을 빼고 ‘대...
손학규 전 경기지사는 27일 “2007년 3월까지 한-미 자유무역협정(FTA)을 체결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여야 주요 대선 주자 가운데 구체적으로 한-미 자유무역협정 체결시한을 제시한 것은 손 전 지사가 처음이다. 손 전 지사는 이날 국회 헌정기념관에서 열린 새정치수요모임 주최 대학생아카데미 특강에서 “3차 산업...
중앙선거관리위원회가 내년 8월 중순까지 언론의 일문일답식 대선 후보 인터뷰 보도를 금지하는 쪽으로 선거법을 해석해 논란이 일고 있다. 선관위는 지난 14일, 최근 대선 주자들의 연쇄 인터뷰 기사를 보도한 에 공문을 보내 “대선 주자 연쇄 인터뷰는 공직선거법 규정에 위반되니 기사 게재를 즉시 중지해 달라”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