열린우리당과 한나라당은 29일 원내 수석부대표 회담을 열어, 올해 국정감사를 10월11일부터 30일까지 실시하기로 합의했다. 두 당은 또 2007년도 예산안에 대한 정부의 시정연설은 11월1일에 하고, 두 당 대표연설은 11월2, 3일 각각 하도록 했다. 성연철 기자 sychee@hani.co.kr
8월 임시국회에서 재산세와 주택 거래세(취·등록세)를 낮추는 지방세법 개정안이 처리되게 됐다. 김한길 열린우리당 원내대표와 김형오 한나라당 원내대표는 28일 국회에서 원내대표 회담을 열어, 29일 본회의에서 재산세와 거래세 감면을 위한 지방세법 개정안을 처리하기로 합의했다. 노웅래 열린우리당 원내공보...
손학규 전 경기지사가 27일 ‘바다이야기’ 등 사행성 오락기 파문과 관련해 여권을 격하게 질타했다. ‘나쁜놈’, ‘패륜아’ 등의 말도 서슴지 않았다. 손 전 지사는 이날 보도자료를 내어 “바다이야기는 더욱 우리의 분통을 터뜨리게 하고 있다”며 “박정희·전두환의 군사독재에서도 서민들 호주머니를 이런 식으로 긁어내...
이명박 전 서울시장을 둘러싼 이런저런 소문을 놓고 한나라당 내부의 신경전이 치열하다. 이 전 시장의 측근인 정두언 의원은 13일 자신의 홈페이지에 ‘이명박에 관한 7가지 거짓말’이라는 글을 올렸다. 정 의원은 “한나라당 의원들까지 소문을 기정사실로 받아들이는 등 최근 그 정도가 한계점에 다다른 것 같다”고 ...
뇌물수수, 조세포탈, 횡령 등 화이트칼라 범죄를 저지른 고위층 인사 대부분이 불구속, 특별사면·복권, 보석 등의 ‘특별대우’를 받고 처벌을 피해갔다는 지적이 나왔다. 노회찬 민주노동당 의원은 10일, 2000년부터 지금까지 조세포탈, 뇌물수수, 횡령, 불법 대선자금 수수 등의 화이트칼라 범죄를 저지른 고위층 인사 1...
열린우리당과 한나라당 등 여야 5당은 10일 국회에서 원내대표 회담을 열어, 정부에 북한 수해복구에 필요한 생필품과 의약품, 건설자재 지원을 촉구하기로 합의했다. 김현미 열린우리당 원내부대표는 회담 뒤 브리핑을 통해 “여야 5당 원내대표들은 집중호우로 북쪽의 피해가 심히 우려스러운 상황이라는 데 공감하고...
노무현 대통령의 전시 작전통제권 발언에 대해 열린우리당은 대체로 적절하다고 밝혔으나, 한나라당 등은 ‘위험한 발상’이라고 반발했다. 국회 국방위원장 출신인 장영달 열린우리당 의원은 “한-미 간에 인식이 공유될 수 있는 매우 합리적인 방안”이라며 “미군의 평택 입주는 신속기동군으로 과거보다 자유롭게 활동...
중도세력 끌어와 정국 주도 겨냥 북한의 미사일 발사로 남북 관계가 경색된 가운데, 한나라당이 잇따라 적극적인 대북 지원을 제안하고 나서 그 배경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강재섭 한나라당 대표는 7일 서울 염창동 당사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여야로 구성된 북한 수해실태 조사단을 구성해 방북조사를 하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