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장 후보진영 사이에 때아닌 ‘서민’ 논쟁이 벌어졌다. 강금실 열린우리당 후보의 오영식 대변인은 7일 오세훈 한나라당 후보가 전날 방송토론에서 “돈이 많고 적고를 떠나 생활 속에서 스트레스를 느끼면 서민”이라고 말한 것을 겨냥해, “그런 논법이면 빌 게이츠나 이건희, 정몽구 회장도 대표적 서민”이라고 반...
한나라당은 3일 최고위원회의를 열어, 경기 포천시장 공천과 관련해 억대의 금품 수수 의혹을 사고 있는 고조흥 의원(경기 포천·연천)을 검찰에 수사의뢰하기로 결정했다. 허태열 사무총장은 이날 회의 뒤 기자회견을 열어 “고 의원이 포천시장 후보 공천과 관련해 금품 거래가 있었다는 제보가 1일 들어와, 당 차원의...
오세훈 한나라당 서울시장 후보가 당내 경선 상대였던 맹형규 전 의원과 홍준표 의원한테서 선거대책위원장직을 수락받고 선거 준비에 속도를 내고 있다. 맹 전 의원은 30일 선대위원장 수락문을 통해 “대선 승리를 위해서는 서울시장 선거 승리가 담보돼야 한다는 당원들의 뜻을 받들어 백의종군의 자세로 모든 힘을 ...
서울시장 후보들은 사학법 재개정 논란과 관련해, 대체로 ‘개방형이사제’ 손질에 반대 의견을 내보였다. 그러나 후보들 사이에 강·온 온도차가 나타났고, 오세훈 한나라당 후보는 아예 “서울시장 후보가 이야기하는 것은 적절하지 않다”며 태도 표명을 유보했다. 강금실 열린우리당 예비후보는 “사학법 재개정 논의가 ...
후보 경선 이모저모 25일 오후 서울 잠실 올림픽공원 펜싱경기장에서 열린 한나라당 서울시장 후보 경선은 전국 대의원과 당원, 국민참여선거인단 등 4천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뜨거운 열기 속에 진행됐다. 15분의 정견발표에서 맹형규 후보는 ‘준비된 후보’를, 홍준표 후보는 ‘배짱있는 야당 후보’를, 오세훈 후보...
24일 제18차 남북 장관급 회담에서 김대중 전 대통령의 6월 방북이 합의됐다는 소식이 전해지자, 김 전 대통령의 동교동은 매우 신중하게 반응했다. 방북 합의 사실이 언론을 통해 처음 흘러나온 이날 저녁 7시께 김 전 대통령의 최경환 공보비서관은 “아직 정부로부터 방북 합의에 관한 어떤 내용도 통보받지 못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