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공기관에서 4년 동안 기간제 노동자로 일하던 정아무개(36)씨는 2007년 정부의 ‘공공부문 비정규직 종합대책’에 따라 ‘무기계약직 노동자’로 전환됐다. 그러나 정규직 대비 65% 수준인 임금도, 성과급을 못 받는 것도 기간제 때와 다를 바 없었다. 고용 불안도 도사리고 있다. 업무 외주 위탁이 이어지고 있어 언제 ...
과거 독재정권에 맞서 민주화 투쟁을 벌였던 여성 원로들이 이명박 정부의 ‘민주주의 역행’을 질타하며 “민주주의를 지키기 위해 여성이 나서자”고 촉구했다. 박영숙 전 한국여성재단 이사장, 신필균 전 사회복지공동모금회 사무총장 등 여성계 원로와 활동가 40여명은 3·1운동 90돌을 맞아 27일 서울 세종로 프레스센...
과거 독재정권에 맞서 민주화 투쟁을 벌였던 여성 원로들이 이명박 정부의 ‘민주주의 역행’을 질타하며 “민주주의를 지키기 위해 여성이 나서자”고 촉구했다. 박영숙 전 한국여성재단 이사장, 신필균 전 사회복지공동모금회 사무총장 등 여성계 원로 인사들과 여성 활동가 40여명은 3·1운동 90돌을 맞아 27일 서울 ...
국제적 노동단체들이 우리나라에 대해 “노동 탄압이 심각하다”며 2년 전 중단된 경제개발협력기구(OECD)의 ‘노동권 감시과정’을 재개하도록 경제개발협력기구에 촉구하겠다고 밝혔다. 국제노동조합총연맹(ITUC), 경제개발협력기구 노동조합 자문위원회(TUAC) 등 국제적 노동단체 간부 4명은 25일 서울 영등포 전국민...
국민은행은 지난해 말 내부 금융사고를 감사하는 일을 하던 비정규직 노동자 457명에게 ‘계약 연장 불가’를 통보했다. 외환위기 때 다른 은행에서 정리해고 등으로 일을 그만뒀다가 2005년 은행에 복귀했던 이들에겐 두번째 겪는 해고다. 이들의 빈자리는 임금피크제 적용을 받는 55살 이상 정규직 노동자들이 차지하게...
당분간 비대위 체제로내부갈등 ‘홍역’ 불가피대정부 투쟁 약화될 듯 전국민주노동조합총연맹 집행부가 간부의 조합원 성폭력 사건 및 사건 은폐 의혹에 끝내 ‘총사퇴’하는 쪽으로 기운 것은, 대국민 사과만으로는 비판 여론을 돌리기가 어렵다고 판단했기 때문으로 보인다. 노동자의 고통분담 압박, 비정규직법 개정...
전국민주노동조합총연맹 간부 성폭력·은폐 사건과 관련해 민주노총 지도부가 9일 총사퇴할 것으로 보인다. 진영옥 민주노총 위원장 직무대행(수석부위원장)은 8일 <한겨레>와 한 전화통화에서 “원칙적으로 임원들 스스로 거취 문제를 결정하도록 했으나, 이번 사건에 책임을 다한다는 뜻에서 전원 사퇴할 분위...
정부와 노동계, 사용자, 민간단체들이 ‘경제위기 극복을 위한 사회적 대화’를 시작했으나, 노동계의 한 축인 전국민주노동조합총연맹이 불참한데다 참여연대 등 주요 시민단체들도 빠져 ‘반쪽에 그친 대화’라는 지적이 나오고 있다. 경제사회발전 노사정위원회는 3일 오후 서울 여의도 노사정위원회 회의실에서 ‘경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