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스케이에너지는 전량 해외에서 수입하고 있는 ‘메틸피롤리돈’(NMP)을 2011년부터 국내에서 생산할 계획이라고 2일 밝혔다. 메틸피롤리돈은 엘시디(LCD)나 반도체 제조과정에서 세정제로 쓰이는 고부가가치 정밀화학제품이다. 국내 업체들은 그동안 원재료 조달과 기술 확보가 어려워 전적으로 수입에 의존해왔다. ...
지난달 무역수지는 51억달러 흑자를 기록했지만, 수출보다 수입이 더 큰 폭으로 줄어드는 ‘불황형 무역흑자’가 여섯 달째 지속했다. 지식경제부가 1일 내놓은 ‘7월 수출입동향’을 보면, 지난달 수출은 327억3000만달러, 수입은 275억9000만달러로 집계 돼 무역수지는 51억4000만달러 흑자가 났다. 지난해 같은 달에 ...
액화석유가스(LPG) 가격이 다섯달 만에 오른다. 엘피지 수입업체인 이원(E1)은 8월 프로판가스와 부탄가스의 충전소 공급가격을 각각 11.2%, 7.4%씩 올리기로 했다고 31일 밝혔다. 이에 따라 프로판 가격은 ㎏당 832원, 부탄가스 값은 ㎏당 1226원(ℓ당 715.98원)으로, 지난달에 견줘 84원씩 오른다. 이번 가격 인상...
우리나라에서 온실가스를 가장 많이 배출하는 지방자치단체는 4대 화력발전소가 위치한 충남이지만, 에너지를 쓰는 기준으로 따져보면 인구가 가장 많은 경기인 것으로 나타났다. 지식경제부는 30일 지역별 온실가스 배출 현황을 따져보기 위한 ‘지방자치단체별 온실가스 배출량 및 배출특성 분석결과’를 발표했다. 이...
에스케이(SK)에너지와 포스코가 석탄을 석유와 가스로 만들어 이산화탄소를 크게 줄이는 ‘청정에너지’ 기술을 공동으로 개발한다. 지식경제부와 에스케이에너지, 포스코 등은 24일 서울 삼성동 코엑스 인터콘티넨탈호텔에서 ‘청정석탄에너지 산업 발전을 위한 추진 주체간 지속적 협력에 관한 양해각서’를 체결했다. 청...
지난 22일 찾은 인천 남동공단 네오세미테크 제3공장. 태양광 발전설비의 핵심 부품인 실리콘 덩어리(잉곳)와 웨이퍼를 생산하는 이곳에는 3m 가까운 높이의 단결정 실리콘 제조장치(풀러)가 가지런히 늘어서 있었다. 폴리실리콘을 1500도의 고온에서 녹여 지름 20㎝의 사람 키만 한 잉곳으로 만드는 장치다. 이렇게 ...
외국산 제품을 국내에 들여와 단순한 가공만을 거쳐 ‘국산’으로 탈바꿈하던 상술이 앞으로는 ‘원산지 표시 규정 위반’으로 처벌받게 된다. 지식경제부는 23일 원산지 표시 규정을 크게 강화한 ‘대외무역법 개정안’을 마련해 관계부처 협의를 끝냈으며, 곧 입법예고를 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이번 개정안에는 원산지 ...
정부의 공공부문 선진화 방안이 정부의 핵심적인 일자리 대책인 녹색일자리 창출의 발목을 잡는 경우도 나타나고 있다. 한국가스공사의 경우, 올해 초 저소득층 주거지역에 천연가스 배관망을 확충하는 사업을 녹색뉴딜 사업으로 제시했다. 2013년까지 1조2천억원을 들여 1004㎞ 길이의 배관망을 건설하는 사업이다. ...
■ STX엔진, 롤스로이스 발전부품 수입 에스티엑스(STX)엔진은 영국의 롤스로이스로부터 발전설비용 핵심 부품을 수입해 국내에 독점 공급한다고 21일 밝혔다. 에스티엑스엔진은 최근 경남 창원 본사에서 정동학 사장과 롤스로이스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5㎿급 발전용 및 비상용 가스터빈, 64㎿급 최신형 가스 엔...
엘지(LG)화학이 1조2000억원을 투자해 엘시디(LCD)용 유리기판을 자체 생산하기로 했다. 이에따라 엘지그룹은 엘시디 사업에서 유리기판(엘지화학)-패널(엘지디스플레이)-세트(엘지전자)로 이어지는 수직계열화를 이뤄 경쟁력을 한층 끌어올릴 수 있게 됐다. 엘지화학은 오는 2012년 초 상업 생산을 목표로 경기도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