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세계 석유 수요 둔화와 기름값 하락으로 어려움이 예상되던 국내 정유업체들이 ‘수출 효자’ 덕에 웃고 있다. 26일 한국석유공사 월별 집계 자료를 보면, 올해 1월부터 3월 사이 국내 정유업체들은 전체 8164만3천배럴의 석유제품을 수출해,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수출 물량을 20.6% 늘린 것으로 나타났다. 반면 국...
경기도와 인천시에 있는 쌍용자동차, 지엠(GM)대우자동차 협력업체들에 지방자치단체와 금융기관, 보증기관 등이 함께 2400억원 규모의 유동성 지원에 나선다. 지식경제부와 금융위원회는 23일 쌍용차 및 지엠대우 협력업체를 지원하는 ‘지역상생 보증펀드’ 협약식을 열었다. 경기도와 인천시 등 지방자치단체가 각...
우리나라의 에너지생산성이 미국과 일본의 절반에도 못 미친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한국생산성본부는 21일 “2000년대 전반기의 우리나라와 미국, 일본의 에너지생산성을 비교해 분석했더니, 우리나라 에너지생산성은 미국의 45.7%, 일본의 33.3%였다”고 밝혔다. 에너지생산성은 에너지 사용의 효율성을 알려주는 ...
대규모 영업적자에 시달리고 있는 한국전력의 김쌍수 사장이 전기요금 인상과 6개로 분리된 발전 자회사의 재통합을 언급하고 나섰다. 김 사장은 20일 국회 지식경제위원회 업무보고에서 “원자재 가격 및 환율 상승으로 적자 폭이 커져 올해 17.7%의 전기요금 인상 요인이 발생했다”며 “정부에 9%의 전기요금 인상을 ...
납품대금으로 어음을 받은 수출 중소기업들이 이자 부담없이 대금을 현금화할 수 있게 되는 등 수출기업의 금융비용을 줄이는 일련의 정책들이 추진된다. 그러나 세계경제의 급격한 위축으로 올해 수출은 지난해보다 13% 이상 감소한 3650억 달러에 그치면서 수출이 8년 만에 감소세를 기록할 전망이다. 정부는 16일...
에스케이(SK)그룹이 ‘미래 경쟁력 확보’를 위해 올해 연구개발 투자를 강화하고 신입사원 선발도 애초 계획보다 늘려 1천명을 뽑기로 했다. 에스케이그룹은 15일 “올해 연구개발 투자규모를 지난해보다 20% 가까이 늘린 1조3천억원으로 확정했으며, 800명 수준으로 계획하고 있던 올해 신입사원 선발규모도 이보다 25...
한국남동발전과 포스코건설이 전체 960㎿의 풍력·조류발전을 함께 개발하기로 하는 등 신재생에너지 사업 개발에 손을 잡았다. 두 회사는 14일 서울 삼성동 그랜드인터콘티넨탈호텔에서 ‘신재생에너지 사업 공동개발을 위한 양해각서’를 체결하고 오는 2015년까지 3조6천여억원을 들여 풍력·조력발전 등 신재생에너지...
정부와 기업, 민간기구 등 사회를 이루는 모든 조직들에게 요구하는 ‘사회적 책임’의 국제표준안이 마련돼, 이르면 내년 하반기에 도입된다. 지식경제부는 12일 “국제표준화기구(ISO)가 마련하고 있는 ‘사회적 책임 국제표준’(ISO26000)이 최근 ‘국제표준안’(DIS)으로 채택됐으며, 내년 하반기에 국제표준으로 제정될...
■ 동양제철화학 새이름 ‘OCI’ 창립 50주년을 맞은 동양제철화학이 사명을 ‘OCI’로 바꾸고 새롭게 출범한다. OCI는 8일 서울 소공동 본사에서 이수영 회장, 백우석 사장 등 임직원 200여명이 참여해 새 시아이(CI) 선포식을 열고 ‘글로벌 리딩 화학기업’으로의 도약을 다짐했다. 회사 쪽은 “제철과 화학으로 굳어져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