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의 빈곤 인구가 2688만명에서 1억2800만명으로 하룻밤 만에 5.5배로 늘었다. 중국 당국이 빈곤선 기준을 기존 연 소득 1274위안에서 2300위안(41만2000원)으로 두배 가까이 높였기 때문이다. 후진타오 국가주석과 원자바오 총리 등 중국 지도부가 참석한 가운데 29일 개막한 빈곤경감공작회는 빈곤 기준선을 상...
미국의 ‘중국 포위망’에 반격하는 중국의 총성 없는 외교전이 치열하게 펼쳐지고 있다. 중국 차기 지도자, 시진핑 국가부주석은 28일 중국을 방문한 민 아웅 라인 미얀마군 최고 사령관을 접견해 환대하고 “중국은 미얀마와 포괄적 전략적 협력 동반자관계를 더욱 강화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고 <신화통신>이...
중국이 이달 말 서태평양에서 해군 훈련을 벌인다. 최근 버락 오바마 미국 대통령이 아시아 태평양 순방을 통해 아시아 귀환을 선언하고 전방위적 ‘중국 봉쇄망’을 펼친 데 대한 중국의 대응으로 해석된다. 중국 국방부는 23일 홈페이지(mod.gov.cn)를 통해 11월말 해군 훈련을 발표하면서, 이번 훈련은 “매년 계획...
중국 정부가 앞으로 5년간 10조위안(약 1800조원)을 ‘7대 전략산업’ 분야에 투자하는 계획을 공개했다. 최근 중국 청두에서 열린 22차 미-중 통상무역위원회에 참석한 존 브라이슨 미국 상무장관은 “중국 대표단으로부터 향후 5년간 신재생 에너지와 바이오 테크놀로지 등의 분야에 10조8000억위안을 투자하겠다는 계...
“동아시아 정상회의는 (남중국해) 해양안보와 핵비확산 이슈를 함께 의논하기에 매우 좋은 장이다.” 19일(현지시각) 인도네시아 발리에서 열리는 동아시아 정상회의(EAS)에 미국 대통령으로선 처음 참가하는 버락 오바마 대통령은 중국이 동남아 국가와 분쟁중인 남중국해 영유권 문제를 이번 회의 의제로 올리겠다는...
처참하게 찌그러진 노란 9인승 승합차에선 62명의 피투성이 아이들이 끝없이 실려 나왔다. 중국 간쑤성 칭양의 농촌에서 16일 유치원 통학버스가 석탄운반 트럭과 충돌해 어린이 18명을 포함해 20명이 현장에서 숨지고 44명의 유치원생이 중경상을 입었다. 사고 차량은 좌석을 모두 뜯어낸 뒤 아이들이 간신히 엉덩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