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신이 사는 동네에 기피시설이 들어서는 걸 꺼리는 마음은 정도의 차이일 뿐 누구나 마찬가지일 것이다. 그렇다 하더라도 최근 청년임대주택, 어린이집, 노인복지시설 등 웬만한 공공·복지시설까지 ‘님비’ 현상의 대상이 무차별 확대되는 현상은 우려하지 않을 수 없다. 갈수록 공공시설·복지시설에 대한 수요는 늘어나...
미국이 가습기 살균제 물질인 클로로메틸이소티아졸리논(CMIT)과 메틸이소티아졸리논(MIT) 혼합물의 규제 완화를 한국 정부에 압박하고 있다고 한다. 한-미 자유무역협정(FTA) 개정 압박 등 ‘전방위 무역 공세’와 같은 흐름 아닌지 우려스럽다. 가습기 살균제로 한국에서 수많은 사상자가 났다는 사실을 모를 리 없는 미...
몇해 전부터 ‘청년난민’ ‘큐브생활자’라는 말이 나오기 시작했다. 목돈이 없어 한 칸짜리 고시원, 원룸, 반지하, 옥탑방 등을 월세로 전전하는 청년가구가 늘어난 현상을 가리키는 것이다. 이들에게 ‘옥탑방 고양이’ 같은 낭만은 사치다. <한겨레>와 한겨레경제사회연구원이 9일 박광온 더불어민주당 의원실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