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류가 지금과 같은 삶의 방식을 그대로 유지하는 것은 불가능하다. 자연을 착취하는 식량 생산과 제한된 화석연료에 의존한 ‘풍요의 시대’(아무리 폭넓게 잡아도 인류의 절반 정도에만 해당되지만)는 곧 종말을 고하게 된다. 2050년이면 지구촌 인구가 90억명이 되며, 기후변화에 대한 대응도 더 서둘러야 한...
인간과 인공지능의 대결은 말로만 듣던 과학기술의 지능화가 어디까지 와 있는지 온몸으로 느낄 수 있는 좋은 기회였다. 더 나아가 인공지능이란 것도 많은 사람들의 지혜와 지식이 결집된 체계인 만큼 무슨 괴물마냥 불안한 시선으로 볼 것도 아닌 것 같다. 머지않아 더 많은 지식과 기술이 결합하여 우리의 삶을 매우 ...
이한구 새누리당 공천관리위원장이 18일 유승민 의원 공천 문제에 대해 “지금 (유 의원의 결정을) 기다리는 중이다. 유 의원 본인이 결단하는 게 가장 좋다”고 말했다. 이한구 위원장은 <연합뉴스>와 한 전화통화에서 “이것도 저것도 안 되면 우리가 결론을 내야 한다. 유 의원이 일찍 결론을 내려주면 우리도 빨...
일본 정부가 18일 독도 영유권 주장을 강화하고 과거사를 왜곡하는 내용의 고교 1·2학년 교과서 검정 결과를 발표했다. 역사의 진실에 눈을 감고 이웃 나라와의 관계도 염두에 두지 않는 뻔뻔한 행태다. 일본 정부의 시정을 촉구한다. 이번 검정은 철저하게 일본 우익세력의 시각을 반영했다. 이에 따라 고교 사회과 ...
17일 열린 현대자동차 울산하청지회의 찬반투표에서 ‘정규직 특별채용 잠정합의안’이 가결됐다. 이로써 11년을 끌어온 현대차의 ‘사내하청 논란’은 사실상 마침표를 찍었다. 합의안에는 올해 1200명, 내년 800명 등 모두 2000명의 사내하청 노동자를 정규직으로 특별채용하고, 기존 근속연수를 절반 이상 인정하는 등...
새누리당이 4·13 총선 공천을 둘러싼 지도부의 균열과 낙천한 후보들의 집단 반발 등으로 극심한 내홍에 빠졌다. 김무성 대표는 17일 매주 목요일마다 열리는 정례 최고위원회를 열지 않겠다고 통보했다. 이에 맞서 친박계 최고위원들은 회의 형식을 간담회로 바꿔 회의를 강행했다. 그동안 내연하던 친박-비박 간의 갈...
정부가 면세점 특허 기간을 10년에서 5년으로 줄인 개정 관세법을 처음 적용해 지난해 하반기 새로 사업자를 선정한 뒤 후폭풍이 거세다. 특허를 잃어 폐점하는 기업, 경쟁에 뛰어들었지만 특허를 못 따낸 기업들은 불만을 거두지 않고 있다. 정부가 서둘러 개선방안을 찾고 있는데, 작년에 특허를 처음 받은 사업자들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