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재의 정부 대책으로는 수산물 다이옥신에 의한 건강 피해를 최소화하는 것이 불가능하다는 지적이 나왔다. 이종현 ㈜네오엔비즈 부설 환경안전연구소 박사는 27일 환경운동연합·한국환경보건학회·환경재단 주최로 여는 ‘수산물 오염과 국민건강’ 토론회 발제문을 통해 이렇게 주장했다. 무엇보다 현재 수산물에는 ...
‘무방류 시스템’ 논란…폐수 유출사고 등 우려 정부 수질보전정책의 기둥이라 할 팔당상수원 보전 의지가 하이닉스 논란을 계기로 흔들리고 있다. 정부는 25일 기업환경개선 종합대책의 하나로 하이닉스 이천공장의 구리공정 전환 허용을 적극 검토하기로 했다. 앞서 이치범 환경부 장관은 지난 21일 국회 환경노동위...
“내 아버지는 낙타를 타고 다녔다. 나는 차를 몰고 다닌다. 내 아들은 제트기를 타고 다닌다. 내 아들의 아들은 다시 낙타를 타고 다닐 것이다.” 에너지 위기를 경고하는 사우디아라비아의 격언이다. 권영길 민주노동당 대선 예비후보가 25·26일 발표한 에너지정책구상 ‘시나리오 2030’은 이 격언으로 시작한다. 그...
경북 문경지역에서 멸종 위기 동물이 잇따라 발견되면서 생태 환경 우수지역으로 주목받고 있다. 26일 문경시 등에 따르면 문경시 산북면 약석리 야산 중턱의 한 습지에서 환경부 지정 멸종위기 동식물 2급인 꼬마잠자리 수백마리가 집단서식하고 있다. 최초로 발견한 K씨는 "최근 산북의 습지를 지...
공기 속 다이옥신의 환경기준이 처음으로 마련돼 전국적인 오염 모니터링이 본격화된다. 또 소각시설 이외에 시멘트, 철강 등 산업시설들도 다이옥신 배출원으로 지정돼 배출규제를 받게 된다. 환경부는 이런 내용을 담은 잔류성 유기오염물질 관리법 시행령·시행규칙안을 25일 입법예고했다. 공기 속 다이옥신의 환경...
기름으로 심각하게 오염된 파주 에드워드 등 미군기지를 돌려받으면서 미군이 한국 쪽 현장 확인을 전면 거부한 것은 이미 지난 4월 제12차 안보정책구상회의(SPI) 때 우리 정부가 미국과 합의했기 때문으로 드러났다. 25일 국회 환경노동위원회의 반환 미군기지 환경치유 청문회에서 우원식 의원은 환경부가 낸 보고...
우리 정부에 반환된 주한미군 기지 28개 가운데 오염된 23개 기지를 치유하는데 최소 276억원에서 최대 1197억원의 비용이 소요될것으로 추산됐다. 국방부는 25일 국회 환경노동위원회의 ‘주한미군 반환기지 환경오염 치유에 관한 청문회’ 보고자료를 통해 “23개 반환 미군기지 환경정화에 소요되는 비용은 약 276억~1...
주한미군이 반환한 23개 기지의 환경오염 치유 비용이 6천억원 이상 에 이를 것이란 조사 보고서가 국회에 제출됐다. 국회 환경노동위원회 '미군 반환기지 오염치유 청문회'의 환경오염 전문가로 위촉된 강원대 지질학과 이진용 교수가 24일 환노위에 제출한 보고서에 따르면 23개 반환기지의 오염토양 정화비용...
정부가 미군 쪽과 기지반환 협상을 하면서 국민과 국회의원에게 공개하지 않던 환경오염 정밀조사보고서를 해당 지방자치단체들에는 보낸 것으로 드러났다. 국회 환경노동위원회는 21일 주한미군 반환기지 청문회와 관련해 환경부로부터 받은 자료를 통해 이런 사실을 확인했다고 밝혔다. 이 자료를 보면, 환경부는 20...
21일 전국에 비가 내리며 본격적인 장마가 시작된다고 기상청이 예보했다. 기상청은 20일 “북태평양 고기압이 강해지면서 일본 오키나와 부근 해상에 머물던 장마전선이 북상해 21일 오전부터 전국에 비(강수확률 60~100%)가 오겠다”고 밝혔다. 지역별 강수량은 충청·호남·제주는 30~70㎜, 서울·경기, 영남, 강원 영서...
오존도 심해지면 황사와 마찬가지로 학교에 휴업조치가 내려진다. 20일 서울시교육청에 따르면 최근 오존주의보가 잇따라 발령되면서 오존 오염상태 최고 수위인 `중대경보'(오존농도 0.5ppm 이상) 발령시에는 각급 학교가 수업단축과 함께 휴업조치까지 취할 수 있다는 내용의 공문이 일선 학교에 시달됐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