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유소에서 휘발유를 넣을 때, 연료통으로 휘발유만 들어가는 건 아니다. 이름도 낯선 메틸 터셔리 부틸에테르(MTBE)란 첨가제는 주문하지 않아도 내 차로 들어온다. 휘발유에서 차지하는 부피가 10~15%나 된다. 이 물질은 우리나라에서 1993년부터 휘발유의 산소비율을 높이는 옥탄가 향상제로 쓰이기 시작했다. 그 ...
대전의 복지공동체 ‘평화의 마을’에서는 몽골과 바이칼호를 찾아가는 제7회 세계생태공동체 순례에 참가할 이들을 모집한다. 순례 기간은 8월2일부터 17일까지이며 순례단은 일반 여행과 달리 바이칼의 알혼섬에서 2박3일 동안 생태공동체를 체험하는 시간을 갖게 된다. 참가비 250만원 가운데 참가자 부담은 200만...
겐츠 요아힌 바이엘그룹 부사장이 UNEP(유엔환경계획)과 바이엘그룹이 최근 태국에서 개최한 환경포럼에서 `버추얼 워터(virtual water.가상의 물)' 개념을 강조해 눈길을 끌었다. `버추얼 워터'는 농산물을 비롯한 제품을 생산함에 있어 실제 완성품이 만들어질 때까지 소비되는 물의 양을 뜻하며 상품을 수입할...
1978년 국내 최초로 상업운전을 시작한 고리원전 1호기가 30년의 권장 설계수명이 만료돼 9일 가동을 중단했다. 고리원자력본부는 이날 오전 10시 52분에 고리원전 1호기의 발전을 중단했다고 밝혔다. 고리원전 1호기는 오는 18일로 권장 설계수명이 만료됨에 따라 발전을 중단하고 과학기술부의 계속운전 승...
매년 여름철 연근해에 출현, 어민과 피서객을 괴롭혀 온 노무라입깃해파리(Nemopilema nomurai)가 최근 다시 북상하고 있어 주의가 요구되고 있다. 국립수산과학원은 최근 국립해양조사원 소속 조사선에 동승해 필리핀 북부 해역에서부터 대만 동부, 동중국해 북부, 제주도 인근 해역에서 해파리 분포도를 조사...
충북 영동의 포도·복숭아 등 과수원을 휩쓴 ‘갈색 여치떼’가 보은·옥천을 넘어 최초 발생지역에서 50㎞나 떨어진 청원 지역으로까지 확산되고 있다. 청원군은 5일 “청원군 가덕면 한계리, 문의면 산덕리의 과수원과 주변 산에 여치떼가 나타나 과수에 피해를 주고 있어 주민들과 방제 작업을 했다”고 밝혔다. 이 여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