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8일 개막하는 ‘한겨레-부산 국제심포지엄’에 기조 연설자로 참석하는 자오치정(76) 중국 인민외교학회 고문은 <한겨레>와의 인터뷰에서 “지나친 미-일 동맹의 강화와 일본의 우경화가 한·중·일 동북아 3국 협력의 틀을 위협하고 있다”며 “미·일은 냉전적 사고와 제로섬 게임 구도에서 벗어나고 역사를 직시해야 ...
중국이 동남아 국가들에 ‘압박과 협력 강화’라는 투트랙 전략을 구사하며 외교 영향력 확대에 나서고 있다. 선진커 중국 공군 대변인은 11일 “중국과 타이 공군이 30일부터 3주 동안 타이 공군기지에서 연합 군사훈련인 ‘팰콘 스트라이크 2015 훈련’을 실시하기로 했다”며 “두 나라 공군의 상호 이해를 증진하고 양국 ...
분단 이후 처음 성사된 양안(중국과 대만) 정상회담의 배경에는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이 대만과 맺어온 오랜 인연이 작용했을 것이란 분석이 나오고 있다. 중국 관영 매체들은 일제히 차이잉원 민진당 총통 후보 때리기를 시작했다. <사우스차이나 모닝포스트>는 8일 “시 주석이 대만 맞은편 푸젠성에서 17년,...
중국과 대만이 7일 분단된 지 66년 만에 역사적인 첫 정상회담을 열었다. 1990년대부터 활성화된 경제·인적 교류를 토대로 정상회담까지 일궈냈다는 점에서 민간 교류마저 사실상 중단된 남북관계에 시사하는 바가 크다.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과 마잉주 대만 총통은 이날 오후 3시 싱가포르 샹그릴라 호텔에서 1시간...
중국과 대만이 1949년 분단 이후 66년 만에 첫 정상회담을 열기로 했다. 장즈쥔 중국 국무원 대만사무판공실 주임은 4일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과 마잉주 대만 총통이 7일 싱가포르에서 양안 지도자 신분과 명의로 회동한다”며 “이번 회담은 양안 지도자 교류의 물꼬를 트는 마중물 구실을 하고 평화, 발전을 증진시...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이 3일 “향후 5년 동안 중국의 경제성장률이 6.5%를 밑돌지는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관영 <신화통신>은 “시 주석이 2020년까지 중국의 국내총생산(GDP) 1인당 국민소득이 2010년에 비해 2배가 되게 하는 목표를 실현하려면 5년 동안 성장률이 6.5%를 밑돌아서는 안 된다고 말했다”고 보...
미국이 남중국해에서 분기당 2회 이상 순찰할 것이라고 밝히고 중국은 주권 수호를 내세워 실탄 훈련을 계획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져 남중국해를 놓고 미-중 갈등이 커지고 있다. 미 “국제법 범위 남중국해 예외아냐”중 “모든 조치 취해 주권수호” 맞불 익명의 미국 국방부 관계자는 1일 “중국이 건설한 남중국해...
‘중국이 기침하면 아프리카는 몸살을 앓는다?’ 중국의 경기 침체가 아프리카 국가들의 경제에 직접적인 타격을 미치고 있다는 분석이 나왔다. <파이낸셜 타임스>는 1일 “중국의 불황이 아프리카 경제 성장의 발목을 잡고 있다”고 보도했다. 이 신문은 “사하라 이남의 아프리카 국가들은 2000년대 이후 최대 교역...
리커창 중국 총리와 아베 신조 일본 총리가 1일 서울에서 중-일 정상회담을 열고 전략적 호혜관계에 기초해 양국 관계를 개선해 가겠다는 원칙을 거듭 확인했다. 하지만 중국은 일본에 과거사를 직시하라고 요구했고, 일본은 중국의 남중국해 인공섬 건설에 우려를 표시하면서 시각 차를 드러냈다. 중국 관영 <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