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이 마오쩌둥 전 주석 시절부터 일관되게 홍콩의 민주주의 제도 도입에 반대했다는 영국 외교 문서가 공개됐다. 이는 “영국의 150여년 홍콩 식민통치 기간 내내 민주주의는 거론되지 않았다”는 중국 관영언론의 주장과 배치된다. <뉴욕 타임스>와 <월스트리트 저널> 등은 27일 “홍콩 기자들의 요청에 ...
[지구촌 화제] 중국 우한의 한 대학교 안에 있는 호텔이 버젓이 성매매 영업을 하다 적발돼 파문이 일고 있다. <신경보>는 27일 “우한의 우창이공학원 안에 있는 광신국제호텔이 성매매 영업을 한 사실이 밝혀졌다”고 보도했다. 교내에 있는 5층짜리 호텔은 ‘발 마사지를 한다’는 간판을 걸어두고 영업을 했다...
중국이 12월4일을 ‘국가헌법일’로 정하기로 했다. 부패 혐의 처벌을 강화한 형법 수정안과 반테러법 제정안도 마련됐다. ‘법치’를 강조하며 23일 막을 내린 중국 공산당 18기 중앙위원회 제4차 전체회의(4중전회) 후속 조처들이다. 관영 <신화통신>은 27일 “이날 개회한 전국인민대표대회(전인대) 상무위원회 ...
21일 홍콩 정부 당국자와 시위를 이끄는 대학생 대표들 간의 첫 대화는 이견을 확인하는 선에서 그쳤다. 그러나 서로 소통하려는 자세는 홍콩 사회의 성숙도를 보여줬다는 평가가 나온다. 홍콩 정부의 2인자인 캐리 람 정무사장을 대표로 한 홍콩 고위 당국자들과 알렉스 초우 홍콩전상학생연회(학련) 비서장 등 대학...
미국의 민간 조사기관인 컨퍼런스보드는 2020년 이후 중국의 경제성장률이 3.9%로 떨어질 것이란 비관적인 전망을 내놨다. 컨퍼런스보드는 19일 발표한 보고서에서 “2020년께부터는 중국의 사회기반시설 투자와 부동산 투자가 지금과 같은 수익을 내지 못해 생산성이 하락할 것”이라며 중국의 성장률이 급격히 하락할 ...
3주 가까이 이어지고 있는 홍콩 시위 사태가 중국과 대만 관계에도 균열을 내고 있다. 판리칭 중국 국무원 대만사무판공실 대변인은 15일 기자회견에서 작심한 듯 대만을 향해 불만을 표시했다. 판 대변인은 “민진당 등 대만 독립을 주장하는 세력들이 홍콩에서 벌어진 불법행위에 편승해 중국을 헐뜯고 혼란을 조장하...
푸틴이 준 성가신 선물? 러시아를 넘어 중국으로 들어온 시베리아 호랑이를 찾느라 중국 산림 당국에 비상이 걸렸다. 천즈강 중국 헤이룽장성 타이핑구 자연보호구역 주임은 9일 <신화통신>에 “러시아의 요청으로 멸종위기에 처한 시베리아 호랑이의 종적을 추적하고 있다”고 말했다. 그는 “러시아 쪽이 이 ...
#1. 6일 오후 홍콩 <핑궈일보>사 앞. 상인과 중장년층이 주축이 된 1300여명의 시위대가 항의집회를 열었다. 이들은 “<핑궈일보>를 비롯한 소수 홍콩 언론이 도심 점령 시위를 벌이는 학생들을 선동하는 보도를 하고, 이에 반대하는 시위에 대해선 허위보도를 일삼고 있다”고 주장했다. “허위 사실을 퍼뜨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