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에서 부패 척결을 지휘하고 있는 왕치산(66) 중앙기율검사위원회(기율위) 서기가 다음 ‘사냥감’을 묻는 물음에 “두고 보면 알게 될 것”이라고 답했다. 저우융캉 전 상무위원의 처벌에 멈추지 않고, 사정의 칼날을 계속 휘두르겠다는 뜻을 밝힌 것으로 보인다. 왕 서기는 지난 25일 베이징에서 열린 전국 인민정치...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이 지난달 박근혜 대통령과의 한-중 정상회담에서 미사일 방어(MD) 체계에 대해 직접 우려를 나타낸 것으로 알려졌다. 베이징의 외교 소식통은 26일 “지난달 7월3~4일 서울에서 열린 한-중 정상회담에서 시진핑 주석이 박 대통령에게 ‘미국이 추진하고 있는 미사일 방어체계는 중국의 안보 이익에...
25일 오후 중국 베이징 산얼병원은 한산했다. 1층 접수창구엔 7~8명의 중국인, 한국인들이 진료를 기다리고 있었다. 산얼병원은 베이징의 한국인 타운으로 불리는 차오양구 왕징의 4구 아파트 단지 안에 자리잡고 있다. 산얼병원은 한국 정부가 의료관광객을 유치한다며 제주도에 제1호 외국인 투자 영리병원으로 승...
학교 안에서 남학생과 여학생이 손잡고 다니면 퇴학? 중국 허난성의 한 고등학교가 지나치게 엄격한 교칙 탓에 입길에 오르고 있다. 허난성 뤄양시의 옌스 고등학교는 23일 교문 앞에 ‘신학기 8대 금지 교칙’을 공고란에 게시했다. 이 교칙은 남녀 학생들이 교내에서 손을 잡고 다니는 게 적발되면, 첫번째는 경고 ...
“왕치산이 너무 나가는 것 아니오?”(장쩌민 전 중국 국가주석 등 원로) “아닙니다. 왕치산은 이전에도 수많은 난제들을 잘 처리해냈습니다. 좀더 가도 됩니다.”(시진핑 국가주석) 한 중국 관료가 최근 <월스트리트저널>에 밝힌 중국 최고위층의 대화 내용이다. 저우융캉 전 상무위원 조사 발표를 앞두고 오갔...
중국 연구진들이 상하이와 미국 샌프란시스코를 2시간 안에 주파하는 초음속 잠수함 기술에 접근하고 있다고 중국 매체가 보도했다.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는 24일 “중국 하얼빈 공대 연구진이 물의 저항을 최소화해 상하이-샌프란시스코 구간을 100분만에 돌파할 수 있는 신형 잠수함 개발을 하고 있다”고 ...
“지각하셨습니다!” 왕이 중국 외교부장이 9일 존 케리 미국 국무장관에게 핀잔을 줬다. 이날부터 미얀마 네피도에서 열린 아세안지역포럼(ARF)에서다. 이날 케리 장관은 왕 부장과의 양자 회담에 30분이나 늦게 도착하는 결례를 범했다. 더구나 그는 이 회담에서 “남중국해 영유권 긴장을 고조시키는 행위를 자제하...
96명 대 2000여명. ‘중국 민족문제의 화약고’로 불리는 신장위구르자치구의 사처현(야르칸드)에서 지난달 28일 발생한 유혈 충돌 사망자 수를 두고 중국 당국과 망명 위구르족 단체의 주장이 극명하게 엇갈리고 있다. 망명 위구르족 단체인 세계위구르협회(WUC) 레비야 카디르 의장은 5일 <자유아시아방송>(RF...