버락 오바마 미국 대통령과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은 12일 중국 베이징에서 미-중 정상회담을 열어 한반도의 완전한 비핵화 목표를 재확인하고 양국간 우발적 군사충돌 방지 등에 합의했다. 오바마 대통령은 베이징 인민대회당에서 정상회담 뒤 한 공동 기자회견에서 “시 주석과 한반도의 완전한 비핵화에 대한 목표를...
버락 오바마 미국 대통령과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은 12일 중국 베이징 인민대회당에서 의장대를 사열한 뒤 정상회담을 시작했다. 두 사람은 한반도 비핵화와 양국간 우발적 군사 충돌 방지엔 뜻을 모았지만, 행정장관 완전 자유 직선제를 요구하며 벌어진 홍콩 도심점거 시위를 두고는 시각차를 노출했다. 오바마 대...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아펙) 정상회의가 11일 중국 베이징 외곽 옌치 호숫가에서 폐막했다. 21개 나라 정상들은 아시아태평양자유무역지대(FTAAP) 추진 계획과 반부패 협력망 구축 등에 뜻을 모았다.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은 아펙 정상회의 뒤 열린 기자회견에서 “아시아태평양자유무역지대 구축 구상 로드맵이...
중국은 10일 한-중 자유무역협정(FTA) 체결을 긍정적으로 평가하며 기대를 표했다. 중국 전문가들은 한-중 자유무역협정이 중국이 추구하는 아시아 경제 통합의 중요한 성과라고 평가한다. 중국은 아시아·태평양 지역과의 경제 관계 강화를 통해 이 지역에서 자국의 전략적 위치를 강화하려는 전략 속에서, 한-중 자...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이 안방에서 열린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아펙·APEC) 정상회의 무대에서 각국 정상들과 잇따라 만나며 ‘대국 외교’를 선보이고 있다. 시 주석은 9일 밀월 관계를 유지하고 있는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과 정상회담을 하고 에너지 분야를 포함한 17건의 협력 문서에 서명했다. 시 주석은 ...
중국과 일본 외교장관이 8일 회담을 열고 2년 반 만의 양국 정상회담을 위한 사전 준비 작업에 들어갔다. 왕이 중국 외교부장과 기시다 후미오 일본 외무상은 이날 베이징 국가회의센터에서 50분 동안 회담을 하면서 정치, 외교, 안보 분야 고위층 상호 방문과 대화를 점진적으로 재개해가기로 합의했다. 양국 외교장...
‘중국의 꿈’을 역설했던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이 ‘아시아·태평양의 꿈’을 주창하고 나섰다. 9일 베이징에서 열린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아펙·APEC) 최고경영자 회의에서다. 시 주석은 “중국 경제는 아시아·태평양 지역 경제에 큰 기회와 이득을 가져다 줄 것이다”라며 “우리는 아시아·태평양의 꿈을 위해 노력할 의...
중국 최대 전자상거래 업체인 알리바바가 모바일 성장세에 힘입어 3분기 매출이 급증한 것으로 나타났다. 알리바바는 4일 미국 뉴욕증시 상장 뒤 발표한 첫 실적 보고서에서 “올해 3분기 매출액이 168억2900만위안(2조9600억원)에 이르러 지난해 동기 대비 53.7% 증가했다”고 발표했다. 순이익도 15% 가까이 늘어난 68...
중국이 멕시코 정부가 추진하는 중남미 최초의 고속철도 건설 사업권을 따냈다. 멕시코 교통부는 3일 “중국철도건축총공사가 주도하고 멕시코 기업이 참여하는 컨소시엄이 멕시코가 추진하는 고속철도 사업에 단독 입찰해 37억5000만달러(4조5000억원)에 낙찰받았다”고 발표했다. 멕시코는 수도 멕시코시티와 산업 중...
중국과 북한을 잇는 신압록강대교 개통이 무기한 연기됐다고 중국 관영언론이 31일 보도했다. <환구시보>는 “애초 30일 신압록강대교가 개통될 것으로 알려졌지만 무기한 연기됐다”고 전했다. <환구시보>는 “현장 확인 결과 신압록강대교 남단인 북한 (신의주) 쪽은 여전히 (도로나 세관 공사 기미가 전...
중국 스마트폰 제조업체 샤오미가 국내외 투자은행으로부터 10억달러(1조538억원)의 대출을 받았다. 중국 국내 시장을 석권한 샤오미가 본격적인 해외 시장 진출에 나서려는 행보로 해석된다. <월스트리트 저널>은 29일 업계 관계자들의 말을 인용해 “샤오미가 도이체방크와 제이피(JP)모건체이스, 모건스탠리, ...
중국의 최고 정치자문기구인 인민정치협상회의(정협)가 29일 렁춘잉 홍콩 행정장관의 사퇴를 언급한 홍콩 정협위원의 직위를 박탈했다. 정협은 이날 베이징에서 12기 상임위원회 8차회의를 열어 표결을 통해 홍콩 자유당 당수이자 정협위원인 제임스 톈의 직위를 박탈했다. 제임스 톈은 정견 차이 탓에 임기를 채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