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2일 비례대표 1번 양정례 당선인의 어머니 김순애씨에 대한 구속영장이 기각되면서 그동안 지지부진했던 친박 연대와 친박 무소속 연대 사이의 교섭단체 구성 논의에 다시 물꼬가 트이는 분위기다. 홍사덕 친박연대 비상대책위원장은 4일 “여하튼 최악의 상황은 일단 피했다”며 “김무성 친박 무소속 연대 의원과...
2일 청와대에서 열린 이명박 대통령과 강재섭 한나라당 대표의 주례회동에서 ‘친박 복당’ 문제가 아예 거론조차 되지 않은 것으로 전해지자 친박 진영은 “무시당했다”며 불만을 나타냈다. 박근혜 전 대표의 대변인 격인 이정현 당선인은 “박 전 대표는 아무런 말씀이 없었다”고 전했다. 하지만 측근들은 실망을 ...
내각에 이어 청와대 역시 ‘강부자’ 파문에 휩싸이자 한나라당 의원들은 당혹과 실망감을 드러냈다. 한나라당 지도부는 사실 확인이 우선이란 전제를 달며 위법 사항엔 책임을 져야 한다고 밝혔다. 안상수 원내대표는 25일 “위장 전입 여부 등을 좀더 살펴봐야 한다”며 “하지만 국민이 용납할 수 없는 수준이라면 엄격한 ...
박근혜 전 한나라당 대표가 침묵을 깨고 25일 기자간담회를 연다. 지난 11일 탈당 친박 인사들의 ‘즉각적인 일괄복당’을 주장한 지 13일 만에 입을 떼는 것이다. 그의 기자회견은 최근의 궁색한 처지를 탈피하려는 시도로 보인다. 그는 지난 총선에서 영남지역 ‘친박 바람’을 업고 정국의 중심에 복귀했으나 그 뒤 냉...
22일 서울 양재동 교육문화회관에서 열린 한나라당 국회의원 당선자 워크숍은 다소 들뜬 분위기 속에 진행됐다. 하늘색 당 점퍼를 맞춰입은 당선인들은 악수를 나누며 서로 ‘생환’을 축하했다. 강재섭 대표는 인삿말에서 “153석이란 (의석)숫자를 모두 잘 새기고, 겸손해야지 오만해선 안된다”고 낮은 자세를 강조했...
박근혜 전 한나라당 대표가 22일 열리는 한나라당 당선자 워크숍과 이어 열리는 청와대 축하 만찬에 불참하기로 했다. 비서실장 격인 유정복 의원은 “박 전 대표가 내일 열리는 워크숍과 청와대 초청 당선자 부부 만찬에 모두 불참할 뜻을 표시했다”고 전했다. 불참 이유는 언급하지 않았다. 측근들은 이를 당외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