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명박 대통령의 취임을 하루 앞둔 24일 정치권은 각기 다른 기대와 주문을 내놨다. 나경원 한나라당 대변인은 이날 “국운 융성의 성공시대를 열기 바란다”는 제목의 논평에서 “정권 교체의 의미를 새겨 오직 국민만 바라보는 참일꾼이 돼 경제살리기와 국민통합이라는 국민들의 염원을 이뤄내기 바란다”고 주문했다. ...
이명박 대통령 당선인은 22일 청와대 기획조정비서관에 박영준 전 서울시 정무담당 국장을, 정무1비서관에 이상득 국회부의장 비서실장인 장다사로씨를 내정하는 등 39명의 비서관 인사를 발표했다. 총무비서관엔 이 당선인의 핵심 측근인 김백준 전 서울메트로 감사, 홍보기획비서관엔 추부길 당선인 비서실 정책기...
자유선진당이 20일 공천심사위원회를 꾸리고 위원장에 천기홍 전 대한변호사협회장을 선임했다. 선진당은 이날 총선기획단 회의를 열어 천 위원장을 비롯한 총 9명의 공천심사위원회를 확정했다. 천 위원장은 검찰 출신으로 대통령직속 사법제도개혁추진위원회 위원을 지냈다. 이혜연 대변인은 “천 변호사가 법조계에...
한나라당은 19일 숭례문 화재 때 유홍준 문화재청장이 기업 협찬을 받아 외국 출장을 갔다는 논란과 관련해, 대검에 수사를 의뢰하겠다고 밝혔다. 안상수 원내대표는 이날 국회에서 열린 원내대책회의에서 “유 청장은 지난 6일부터 14일까지 유럽출장을 다녀오면서 대한항공으로부터 루브르박물관의 한국어 안내 개통 ...
이명박 대통령 당선인이 18일 통합민주당의 강력한 반발을 무릅쓰고 새 정부 국무위원 발표를 강행함에 따라 국정 파행이 불가피하게 됐다. 통합민주당은 국무위원 인사청문회를 거부하겠다고 밝혀 새 정부의 모든 부처가 정부 출범 초엔 차관 체제로 변칙운영이 될 가능성이 높다. 최재성 통합민주당 원내 대변인은 ...
“겸선회를 아십니까?” 고려대 출신 사법·행정고시 합격자들의 친목 모임인 겸선회가 이명박 정부의 핵심 인재풀로 주목받고 있다. 최근 발표된 청와대 수석이나 장관 내정자 등 핵심 요직에 거론되는 사람들 가운데엔 겸선회 출신 인사들이 즐비하다. 이 모임 정회원은 1981년 이전 고려대에 입학한 사람들로, 현재 2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