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당 “나머지 책임 어디에 있나” 이명박 대통령은 29일 새 정부 장관 후보자들에 대한 ‘부실 검증’ 논란과 관련해 “우리 자체에도 일말의 책임이 있다”고 말했다. 이 대통령은 이날 청와대에서 열린 확대비서관 회의에서 “다소 출발이 매끄럽지 못한 점이 있었다”며 이렇게 말했다. 그는 “며칠 동안 정상 업무를 ...
장관 후보자들에 대한 부실 검증 책임론이 들끓고 있는 가운데 청와대가 28일 인사 검증이 미흡했음을 인정했다. 하지만 책임 일부는 노무현 정부 탓으로 돌렸다. 청와대 핵심 관계자는 이날 “일일이 수작업 하듯 검증하는 과정에서 제대로 확인하지 못한 부분이 있었던 것 같다. 역량을 초과하는 일을 하다 보니 약간...
이명박 대통령은 28일 학군사관학교(ROTC) 임관식에 참석해 “군 복무를 영광으로 알고, 군복 입고 다니는 것을 자랑스러워 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이 대통령은 경기 성남 학생군사학교에서 열린 학군장교 제46기 임관식 치사에서 “우리 군을 강하게 하고 군의 명예를 드높이자”며 “정부는 앞으로 조국과 국민을 위해 ...
청와대가 남주홍 통일부 장관 후보자와 박은경 환경부 장관 후보자를 전격적으로 사퇴시킨 27일, 청와대와 한나라당은 전날 밤부터 긴박하게 움직였다. 청와대는 26일 밤 한승수 국무총리 후보자 임명동의안 처리가 국회에서 무산되자 류우익 대통령실장 주재로 긴급 수석 비서관 회의를 소집했다. 회의는 밤 9시께 ...
“청와대 있으면 김긱 떨어져” 서민정책 강조수석들 지정석 없애고 국무회의 2시간 당겨 이명박 대통령이 27일 청와대에서 취임 뒤 첫 청와대 수석비서관 회의를 주재했다. 이 대통령은 회의 내내 서민 경제와 현장 행정, 격식 간소화 등 ‘실용’을 강조했다. 첫 회의 역시 최대 화두는 ‘경제 살리기’였다. 이 대통령...
이명박 대통령이 각군 사관학교와 경찰 대학 등의 졸업·임관식에 격년제로 참석하기로 했다고 26일 이동관 청와대 대변인이 밝혔다. 이동관 대변인은 이날 이 대통령 취임 뒤 첫 정례 브리핑에서 “이 대통령이 올해는 육군사관학교와 학군사관학교(ROTC) 졸업식에 참석할 예정”이라며 “그밖의 다른 사관학교와 경찰학...
이명박 대통령이 26일 눈 덮인 청와대에서 첫 아침을 맞았다. 청와대의 아침이 남다를 법도 하지만, 그의 일상은 이전과 거의 다를 바가 없었다는 게 청와대 관계자들의 말이다. 청와대의 한 관계자는 “이 대통령은 평소와 다름없이 새벽 5시에 일어났고 이후엔 조간 신문을 훑어봤다”고 말했다. 이 대통령은 지난 30...
이명박 대통령 당선인이 25일 취임식 직후 곧바로 미국, 일본, 중국, 러시아의 취임 축하사절들과 만나 4강 외교에 들어간다. 이 당선인은 취임식 뒤 청와대에서 축하사절로 온 일본의 후쿠다 야스오 총리와 첫 정상회담을 연다. 이 자리에서 두 정상은 ‘새로운 한-일관계’를 주제로 한-일 자유무역협정(FTA) 협상 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