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섭단체 구성에 합의한 자유선진당과 창조한국당이 새 교섭단체 대표 자리를 놓고 은근한 신경전을 벌이고 있다. 창조한국당은 내심 문국현 대표가 교섭단체 대표가 되어야 한다는 생각이다. 문 대표의 한 측근은 “선진당은 오른쪽 성향인 만큼 왼쪽 날개를 받아들이도록 해야 한다”며 “이념적 스펙트럼상 좌우를...
자유선진당과 창조한국당이 교섭단체 구성에 잠정 합의한 것으로 알려졌다. 자유선진당과 창조한국당 양쪽 관계자는 “이회창 자유선진당 총재와 문국현 창조한국당 대표가 23일 국회에서 만나 교섭단체 구성을 논의할 것”이라며 “두 사람이 ‘사람 중심의 창조적 자본주의 실현’이라는 공통의 목적을 위해 18대 국회에...
자유선진당과 창조한국당이 교섭단체를 꾸린다. 자유선진당과 창조한국당 양쪽 관계자는 22일 “내일 이회창 선진당 총재와 문국현 창조한국당 대표가 만나 교섭단체 구성에 합의할 것”이라며 “두 사람이 사람중심, 창조적 자본주의 실현이라는 공통의 목적을 향해 18대 국회에서 함께 노력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
“전반기 국회직, 후반기 당직.” 여당이 된 한나라당에서 국회의장이나 상임위원장 등 국회직의 인기가 당 대표 등 당직의 인기를 압도하고 있다. 전반기 국회의장에 도전할 뜻을 나타낸 김형오, 안상수 의원은 모두 당 안팎의 대표직 제안을 뿌리치고 ‘오로지 의장’을 외치고 있다. 상임위원장직에도 3선 이상급 ...
정부가 20일 발표한 한-미 쇠고기 추가협의 결과에 관한 여야의 평가는 극명하게 엇갈렸다. 한나라당은 “얻을 것을 다 얻었다”고 호평한 반면 통합민주당과 자유선진당, 민주노동당 등은 일제히 “여론무마용 기만책”이라고 호되게 비판했다. 조윤선 한나라당 대변인은 논평을 내어 “광우병이 발생할 경우 즉각적인 수...
한나라당 안에서 한반도 대운하 계획을 수정해 추진하자는 기류가 일고 있다. 정두언 의원은 19일, “지난 13일 이명박 대통령과의 청와대 오찬 회동에서 ‘한반도 대운하를 한강 개발과 같은 (하천) 재정비 사업으로 우선 추진하고 (강의) 연결 부분은 (나중에) 계속 논의하자’고 건의했다”고 밝혔다. 그는 “한반도 대...
탈당 친박(친 박근혜) 인사들의 복당 문제가 새로운 국면을 맞고 있다. 뉴질랜드를 방문하고 있는 박근혜 전 대표는 지난 17일, 오클랜드 한인회관에서 열린 교민간담회 뒤 기자들과 만나 강재섭 대표가 ‘7월 전당대회 이전 복당 불가론’을 거둬들인 것을 두고 “종전 입장을 바꾼 것은 어려운 결정을 한 것”이라고 호...
친박쪽 “뒤통수 때리기” 격앙…강재섭은 “복당 관련 내 원칙 있다” 이명박 대통령과 박근혜 전 한나라당 대표가 지난 10일 회동 이후 ‘만나지 않은 것만 못한 관계’로 악화되고 있다. 청와대는 12일 이 대통령이 박 전 대표를 만나 “당 대표직을 맡아달라고 제안했다”고 밝히면서, 두 사람 사이에는 ‘거짓말’ 논쟁...
박근혜 전 한나라당 대표가 11일 “친박 복당 문제는 5월 말까지는 가부간에 결정이 나야 한다”고 말했다. 박 전 대표는 이날 9박10일 동안의 오스트레일리아·뉴질랜드 방문 출국에 앞서 인천국제공항 귀빈실에서 한 기자간담회에서 “현 지도부 아래서 잘못된 문제를 다음 지도부에 넘긴다는 것은 책임 회피”라며 “현...
이재오 한나라당 의원은 11일 “패장은 군말을 하지 않듯이 장수는 전장을 떠나지 않는다”고 말했다. 정치현장을 뜨지 않고 이명박 정권에서 나름의 정치적 역할을 하겠다는 의사표시로 해석된다. 18대 총선에서 낙선한 뒤 20일 남짓 지리산에 머물다 전날 서울로 온 이 의원은 이날 자신의 인터넷 블로그에 올린 글에...
10일 이뤄지는 이명박 대통령과 박근혜 전 한나라당 대표의 만남은 대선 이후 세 번째다. 만남을 제안한 쪽은 이 대통령이다. 이 대통령이 박 전 대표에게 손을 내민 것은 언제나 정치적으로 어려운 상황이었다. 이 대통령은 만남을 마뜩잖게 여겼으나 쇠고기 문제로 폭발한 국정 난맥과 당내 불협화음이란 ‘내우외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