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야 정치권은 21일 한일 정상회담 합의를 놓고 입장 차이를 보였다. 한나라당 조윤선 대변인은 논평에서 “과거를 직시하지만 이에 집착하지 않고 미래 지향적인 한일 협력 관계를 구축하는 성과를 거뒀다”며 “셔틀 외교의 복원뿐 아니라 경제 사회 문화 체육 등 민간 분야까지 아우르는 전면적인 교류로 서로 상생하...
한나라당 밖의 친박 진영이 ‘양정례 파문’으로 균열 조짐을 보이고 있는 가운데 한나라당 안에서 이들을 복당시켜야 한다는 주장이 공개적으로 나오고 있다. 여의도 연구소장인 ‘친 박근혜’ 진영의 서병수 의원은 17일 당 홈페이지에 올린 글에서 “(친박연대와 친박 무소속 연대는) 뿌리가 같다. 이명박 대통령의 당선...
‘양정례 파문’이 한나라당 밖 친박 진영을 균열시키고 있다. 검찰이 양 당선인의 ‘돈 공천’ 혐의와 허위 경력 의혹을 본격 조사하면서 친박연대 내부에선 서청원 대표에 대한 불만이 터져나오고 있다. 홍사덕 전 선거대책위원장은 “지금 보통 기분 나쁜 게 아니다”며 “호미로 막을 일을 이렇게 키웠다”고 말했다. 함...
자유선진당은 16일 박상돈 의원을 사무총장에 임명했다. 공동 대변인에는 4·9 총선에서 원내 진출에 성공한 김창수, 박선영 당선자를 선임했고, 허성우 사무부총장은 유임시켰다. 신임 박 사무총장은 지난 1월 대통합민주신당을 탈당해 선진당에 합류해 원내대표를 맡았다. 이번 총선에서 충남 천안을에 출마해 재선에...
4·9총선에서 낙선한 이재오 한나라당 의원이 자신의 거취를 고민하고 있다. 이 의원의 선택은 당내 역학 구도와 직결된다. 낙선했지만 여전히 영향력을 지닌 친 이명박 진영의 좌장으로 당내 박근혜 진영의 대척점에 서 있는 까닭이다. 이 의원의 고민은 박근혜 전 대표의 7월 전당대회 출마 여부와 맞닿아 있다는 게 ...
친박연대 등 친 박근혜계 당선자들의 ‘복당’에 대해 당내 다수파인 친 이명박계가 반대 태도를 굳혀 가고 있다. 친박연대 쪽은 장기전에 들어갈 태세다. 이명박 대통령의 측근인 정두언 의원은 13일 <한겨레>와의 통화에서 “복당 문제는 이 대통령의 뜻과 같다”며 반대의 뜻을 분명히 밝혔다. 남경필 의원도 이...
후보자들간의 고소·고발전과 ‘치고 빠지기’식 흑색선전은 선거 마지막까지 기승을 부렸다. 서울 노원을에 출마한 우원식 통합민주당 후보 쪽은 8일 “지난 7일 오후께 ‘우원식 운동원이 중계3동에서 현금을 살포하다 적발돼 경찰에 끌려갔음’이란 문자 메시지가 유권자들에게 뿌려진 뒤 30분여 뒤 ‘조금 전 보내드린 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