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형가맹점에게 카드 수수료를 지나치게 깎아줄 수 없도록 하는 여신전문금융업법 개정 이후 7개월이 지났지만, 여전히 항공·유통 등 일부 대기업의 ‘버티기’가 이어지고 있다. 10일 카드 업계에 따르면, 항공사·대형마트·통신사 등 대형 가맹점 16곳에서 수수료율 인상을 두고 ‘힘겨루기’가 진행중이다. 아시아나항...
이번 사고로 피해를 입은 승객들에 대한 보상 절차가 어떻게 이뤄질 것인지도 관심사다. 금융당국과 보험업계는 이번 사고로 인한 시설물 및 대인 피해배상 금액이 대략 500억원에 이를 것으로 추산하며, 피해자들이 빠르게 보상받을 수 있도록 하겠다고 8일 밝혔다. 피해를 입은 승객은 보험사가 아닌 아시아나항공에...
‘저금리 전환대출’을 해준다며 허위·과장 광고로 고금리 대출을 유도한 악덕 중개업체 20여곳이 중개 위탁 계약을 맺을 수 없게 됐다. 4일 금융당국에 따르면 한국대부금융협회는 허위·과장 광고를 한 중개업체 20개 사에 대해 대형 대부업체들과의 대출 모집 업무 위탁 계약을 해지하라고 요청했다. 이에 따라 에이앤...
지난해 말 신용카드 수수료율 재편으로 상반기 수익성이 크게 악화된 카드사들이 부대사업에 눈을 돌리고 있다. 여름철 성수기를 맞아 경쟁이 치열한 여행상품 알선 사업이 대표적이다. 카드사들이 공격적으로 부대사업을 펼친 결과, 부대사업 매출은 점점 증가하고 있다. 여신협회에 따르면 2012년 부대사업 매출은 ...
카드사들이 아파트 관리비 결제 카드의 신규 발급을 중단하고 기존 고객은 해당 카드의 유효기간까지만 서비스를 유지하기로 했다. 그동안 신용카드로 아파트 관리비 자동이체 및 할인 서비스를 받아온 소비자들의 적잖은 불편이 예상된다. 2일 금융감독원에 따르면, 카드사들은 8월부터 아파트 관리비 결제나 할인을 ...
저축은행에서 담보 대출을 받을 때 지상권 설정 비용을 고객이 부담하는 관행이 사라진다. 금융감독원은 저축은행중앙회와 협의해 금융소비자에게 피해를 줄 수 있는 금융거래약관을 고쳐 7월1일부터 시행한다고 27일 밝혔다. 저축은행에서 대출할 때 담보로 제공하는 땅에는 지상권을 함께 설정해야 하는데, 그때 드...
무더위 속 서늘한 피서지가 그리워지는 여름이다. 아이들이 좋아하는 물놀이 시설을 찾아갈 때는 가장 먼저 입장료가 할인되는 제휴카드가 없는지부터 뒤지게 된다. 가볍게 떠나는 휴가에서 지갑 속 단 ‘한 장’의 신용카드가 되기 위한 카드사들의 경쟁도 치열하다. 워터파크부터 캠핑장까지 다양한 제휴 이벤트로 여름...
“디자인으로 보험회사에서 나설 수 있는 다른 일이 있지 않을까?” 최경아 삼성화재 디자인실장은 영세 창업자를 위한 ‘디자인 기부’를 떠올렸다. 디자인실은 보험상품 안내장을 제작하고, 브랜드 이미지를 관리하는 일을 한다. 삼성화재는 1년 전 손해보험업계에서 유일하게 디자인실을 따로 꾸린 바 있다. “경쟁에서...
보험개발원이 보험사고 정보를 바탕으로 중고차 가치를 조회할 수 있는 ‘조회차량 비교 서비스’를 14일부터 제공한다. 차를 팔고 싶지만 시세를 얼마나 매겨야 하는지 객관적 기준이 없어 난감했던 이들을 위해 판매 통계치를 활용한 서비스다. 보험개발원이 운영중인 차량 사고이력 조회서비스 ‘카히스토리’에서 이용...
카드사들이 스마트폰을 통한 ‘생활밀착형’ 서비스를 잇따라 내놓고 있다. 경품 제공, 맛집 소개 등 다양한 애플리케이션(이하 앱) 출시는 물론, 스마트폰 모니터링 같은 편의성 서비스에도 적극적이다. 하나에스케이(SK)카드가 지난달 특허를 획득했다고 밝힌 ‘겟모어’ 앱은, 주 이용 업종과 이용 금액 등 카드 사용 ...
사망자의 보험 가입 사실을 몰라 상속인이 찾아가지 못한 보험금을 찾아주는 절차가 강화된다. 금융감독원은 사망자의 보험가입 사실을 상속인에게 일반우편이 아닌 등기우편으로 통지하는 한편 유선 연락과 설계사 방문 등 안내 방식을 다양화하기로 했다고 11일 밝혔다. 또 안전행정부에서 사망자 주민등록 전산정보...
술에 취한 채 고온의 사우나에서 잠들어 사망한 경우도 상해 보험금을 탈 수 있다는 조정 결과가 나왔다. 10일 금융감독원 금융분쟁조정위원회는 이같은 민원에 대해 상해 보험에서 정한 보험금 3000만원을 지급하라고 조정 판결했다. 평소 건강했던 화물차 운전자인 ㄱ씨(당시 51)는 2010년 5월 저녁 늦게 술을 마신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