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소용역업체 노사가 정년을 만 65살로 합의했지만 이들에게 청소를 맡긴 대학 쪽이 정년을 만 62살로 줄이라고 요구해 용역업체 노동자들이 반발하고 나섰다. 대한민국특수임무유공자회 소속 용역노동자 48명은 31일 낮 12시 대전 한밭대 총장실에서 “한밭대는 만 65살 정년을 보장하라”고 요구하며 농성에 들어갔다...
교육청이 학생들의 만족도 평가 참여율이 저조하다는 이유를 들어 교원평가에서 담임교사에게 ‘미흡’ 등급을 매기고 능력향상 연수 대상자로 지명한 것은 잘못이라는 법원의 결정이 나왔다. 대전지법 행정1부(재판장 김병식)는 대전 ㅅ초등학교 ㄱ교사가 대전시교육감을 상대로 낸 ‘교원능력평가 단기능력향상 연수 ...
대전 유권자들의 유쾌한 선거혁명이 시작됐다. 대전지역 34개 시민사회단체 등으로 꾸려진 ‘2014 지방선거 대전유권자 네트워크’는 26일 오전 11시 대전시청 북문 앞에서 출범 기자회견을 열어 “지방자치는 지난 20년 동안 국민과 한 약속을 지키지 않고, 국민의 요구를 철저히 배제하고 있는 중앙정치를 그대로 답습...
“통일은 꼭 해야 하는 건가요?” 충남 아산 순천향대(sch.ac.kr) 학생 10명 가운데 6명꼴로 ‘통일에 반대한다’고 밝혀 충격을 주고 있다. 순천향대는 21일 열린 ‘류길재 통일부 장관 초청 통일 토크콘서트’ 행사를 앞두고 지난주에 학생들을 대상으로 통일 찬반 조사를 했더니, 설문에 응한 1160명 가운데 찬성은 42%(...
“움이 연녹색으로 변하고 잔뜩 부풀었어요. 냇가에는 도롱뇽 알과 개구리 알이 무더기를 이룹니다.” 20일 장태산자연휴양림에 근무하는 염동희 박사는 숲의 봄 풍경을 이렇게 설명했다. 대전시 서구 장안동 장태산자연휴양림(jangtaesan.or.kr)은 봄을 맞아 숲 체험 행사를 연다. 10월까지 열리는 숲 체험 행사는 숲 ...
“공장장이 노조원이고, 노동권리를 백지화하는 노조가 어디 있습니까?” 노동자가 7명인 음식물쓰레기 처리업체 ㈜대청자원에서 조합원 3명인 민주노총 공공운수노조 대청자원지회(민주노총 지회)가 조합원이 4명인 기업별 노조(기업노조)의 구성원, 운영 등의 문제를 들어 19일 대전 중구청에 설립신고 취소 신청을 ...
대전시교육청에서 승진 인사와 관련한 근무평정이 공정하지 못하다는 내부 비판이 커지고 있다. 올해 6월 임기를 마치는 김신호 교육감이 측근들을 챙긴 것 아니냐는 의혹과 함께 임기 말 레임덕 현상이라는 분석도 나온다. 17일 대전시교육청의 일부 일반직 직원들은 “지난달 시교육청이 공개한 5급 이하 공무원 정...
대전시장 선거에 나설 후보들이 본선 진출을 위한 발걸음을 재촉하고 있다. 여야 후보군 모두 경선이 불가피할 것으로 보인다. 12일 새누리당 관계자는 “박성효(58·대전대덕) 국회의원이 이날 낮 새누리당 중앙당에 대전시장 후보 공천 신청서를 제출했다. 13일 출마 기자회견을 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박 의원은 11...
케이티엑스(KTX) 개통 10년을 맞아 아이돌그룹과 팬들이 함께하는 특별한 열차가 운행된다. 코레일(korail.com)은 새달 1일 에스엠(SM)엔터테인먼트와 함께 ‘동방신기’ 열차를 운행한다고 12일 밝혔다. 동방신기 열차는 코레일의 남도관광열차인 에스-트레인(S-train)을 이용해 서울역~삼례역 노선을 달린 뒤, 전북 완주...
대전에는 하늘다람쥐, 새매, 미호종개 등 법적 보호종 24종을 비롯해 모두 3028종의 생물이 살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법적 보호종들은 보문산·장태산·식장산과 갑천·유등천에서 관찰돼 주요 산과 하천을 보호하는 대책이 필요한 것으로 나타났다. 대전발전연구원 대전자연환경조사단은 11일 이런 내용의 ‘대전시 ...
대전시는 11일 대전문화산업진흥원에서 지비(GB)보스톤창업투자와 300억원 규모의 문화산업펀드 조성을 위한 업무협약을 했다. 대전 문화산업펀드는 대전지역 문화산업을 육성하기 위한 기금으로, 국비 150억원, 시비 60억원, 민자 90억원 등 모두 300억원 규모이다. 대전 문화산업펀드는 올 9월까지 조성해 10월부터...
골라 배우는 재미에 빠진 시민들의 ‘지식 정미소’ 대전시민대학(dcu.dile.or.kr)이 10일 개강했다. 대전시는 이날 오전 대전시 중구 선화동 옛 충남도청에서 대전시민대학 2014년 1학기 개강식을 열었다. 대전시민대학은 인문·경제·예술·심리 등 13개 아카데미에 1200여가지 강좌가 개설됐으며 이번 학기만 1만6000여...
“인문학은 인류의 삶의 가치를 높이고, 미래의 희망을 위한 것입니다. 학자들의 현학적인 전유물이 아니죠. 시민과 인문학을 하는 즐거움을 나누고 싶습니다.” 대전의 문화예술인, 대학교수 등 각계 전문가 16명이 지난 5일 ‘대중과 문화 협동조합’을 꾸렸다. 이 조합의 사무국장을 맡은 주현진 충남대 교수(불문학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