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가 가까이 두고 알고 지냈던 사람들이 정말로 우리가 생각하는 바로 그런 사람일 가능성이 얼마나 되는가? 답은 거의 제로다. 한 번 생각해보라. 여러분은 자신의 진짜 모습을 100퍼센트 주변 사람들에게 보여주는가? 어림없다. 오드리 헵번의 영화 <샤레이드>가 떠오른다. 헵번이 연기한 레지나는 휴가에서...
영화 '추격자'(감독 나홍진, 제작 영화사 비단길)가 전국 관객 400만 고지를 넘어섰다. '추격자'의 배급사인 쇼박스㈜미디어플렉스는 "15일까지 서울 130만9천311명 포함 전국 400만4천986명이 관람했다. 이는 개봉 31일 만에 거둔 성적"이라고 16일 밝혔다. 이로써 올들어 400만 관객을 넘은 한국...
얼마 전에 있었던 <밴드 비지트>(13일 개봉)의 시사회는 조금 당혹스러웠다. 영화가 시작되기 전에 이스라엘 대사관에서 파견된 외교관 한 명이 이스라엘 문화와 영화, 한국과의 교류에 대한 짧은 연설문을 낭독했던 것이다. 이해 못할 일은 아니다. 문화 교류라는 건 중요한 거고 비록 절반 이상이 영어 대사여서...
전수일 감독의 '검은 땅의 소녀와'가 잇따라 해외 영화제에서 수상의 영광을 안았다. '검은 땅의 소녀와'는 8일 스페인 라스팔마스에서 막을 내린 제9회 라스팔마스 국제영화제에서 촬영상과 관객상을 차지했다고 부산국제영화제 사무국이 9일 밝혔다. 또한 이에 앞서 8일 스위스 프리브루에서 막을 내린 제2...
박찬욱 감독의 '싸이보그지만 괜찮아'가 9일 포르투갈에서 막을 내리는 제28회 판타스포르토 영화제에서 메인경쟁부문인 판타지섹션의 '특별 언급(스페셜 멘션)'에 선정됐다고 부산국제영화제 사무국이 홈페이지를 통해 밝혔다. 이와 함께 김기덕 감독의 '숨'은 아시아영화 경쟁부문인 오리엔트 익스프레스 부...
"재일 한인에 대한 편견과 선입견을 버리고 함께 미래로 나가자" 일본 도쿄 와세다(早稻田)대학의 봉사활동 단체인 '일본 코리아 미래 프로젝트(닛코리)'가 오는 16일 한국과 북한, 그리고 일본을 한데 어우르는 작지만 의미 있는 행사를 계획하고 있다. 영화를 통해 과거를 털어 버리고 함께 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