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소비자 절반은 일주일에 1편꼴로 인터넷에서 불법으로 영화를 내려받는 것으로 나타났다. 또 지난해에 비해 한국영화 선호도는 낮아진 반면 할리우드 영화는 높아졌다. 영화진흥위원회가 여론조사기관 엠브레인을 통해 15~49살 남녀 2358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2007 영화 소비자 설문조사’를 보면, 최근 1년 동안...
에이미 애덤스는 종종 ‘미친년’처럼 보인다. 이렇게 말하는 동안 나는 약간의 죄책감을 느끼고 있는데, 내가 ‘미친년’이라는 표현을 쓴 건 이 사람이 영화 속에서 굉장히 사랑스러운 사람으로 나오기 때문이다. 〈준벅〉이나 곧 개봉될 〈마법에 걸린 사랑〉에 나오는 애덤스의 캐릭터들은 사랑받고 사랑을 베푸는 것이 ...
박정희 대통령의 암살 사건을 다룬 '그때 그 사람들'(임상수 감독, MK픽쳐스 제작)이 일본에서 개봉했다. 박정희 전 대통령이 최후를 맞은 79년 10ㆍ26 사건을 모티브로 대통령이 살해된 하룻밤의 얘기를 다룬 블랙 코미디 영화 '그때 그 사람들'은 '대통령 유고(有故)'라는 제목으로 15일 도쿄의 시네마트롯본기를...
최근 10년간 급속한 성장세를 지속해온 국내 영화시장이 한국영화 침체의 여파로 11년 만에 처음으로 마이너스 성장을 기록할 전망이다. 이 같은 추세는 특히 CGV와 롯데시네마 등 멀티플렉스 극장체인의 급속한 확장세가 지속되는 가운데 발생한 현상이어서 국내 영화시장의 장기 침체에 대한 우려가 커지고 있...
원로배우 황정순(82) 씨가 17일 서울 종로구 소격동 아트선재센터 아트홀에서 여성영화인모임 주최로 열리는 '2007 여성영화인축제' 시상식에서 공로상을 받는다. 1940년 동양극장 전속 극단 청춘좌에 입단, 연기를 시작한 황 씨는 60년 이상 연극 200여 편, 영화 350여 편에서 전형적인 한국의 어머니상을 연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