잔인한 10월이다. 추석 연휴조차 9월에 있었던 까닭에 10월 영화 관객이 전년도에 비해 급감했다. CJ CGV가 6일 발표한 10월 영화산업 분석 결과에 따르면 전국 947만9천373명, 서울 317만2천678명을 기록해 9월에 비해 19.4% 감소했고, 전년 동월 대비 33.0%나 하락했다. 그러나 서울 관객은 전월 대비 24.9...
올 들어 거의 모든 부문에서 한국영화의 위기가 가시화되고 있다는 진단이 나왔다. 삼성경제연구소는 5일 `한국영화 위기의 진단과 과제'라는 보고서에서 올해 상반기 들어 거의 모든 부문에서 한국영화의 위기가 가시화됐으며, 9월 이후 연말까지 특별히 기대를 걸만한 영화가 별로 없어 올해 한국영화 위축...
고화질(HD) 텔레비전 이야기를 해보자. 요새 여자 연예인들의 불평 중 하나가 고화질로 나오면 피부의 잡티가 다 드러나 보이니 화장이 더 힘들어졌다는 게 아니던가? 이론만 따지면 맞다. 고화질의 해상도는 분명 기존 텔레비전보다 높다. 같은 구성의 화면이라면 당연히 정보량이 더 많은 고화질 화면 쪽이 주인공 피...
영화진흥위원회(이하 영진위)는 1일 오후 서울 상암동 문화콘텐츠센터에서 변화하고 있는 국제 환경에 대처하기 위한 디지털시네마 가이드라인과 품질관리 매뉴얼의 두 번째 버전을 발표했다. 이번 가이드라인에는 지난해 발표된 첫 번째 버전에 한국 디지털시네마 기술 표준화를 위한 요구사항과 데이터 전송 분...
미디어아트 작품도 극장에서 관람할 수 있는 기회가 생겼다. 전시장에 관객을 세워놓고 수 분 간 지속되는 영상을 볼 것을 강요하는 '불친절한' 방식이 아니라 편하게 앉아서 미디어아트 작품 여러 편을 감상할 수 있는 방식이다. 한국문화예술위원회 인사미술공간(이하 인미공)이 11월9-11일 시네마테크 전...
장동건의 할리우드 데뷔작 파트너가 장쯔이 대신 '수퍼맨 리턴즈'의 케이트 보스워스로 결정됐다. 30일자 버라이어티 보도와 영화 홍보사 영화인의 발표에 따르면 11월12일부터 뉴질랜드의 오클랜드에서 촬영에 들어갈 '런드리 워리어(Laundry Warrior)'의 여주인공으로 보스워스가 낙점됐다. 이 영화...
박광수 감독의 영화 '눈부신 날에'(제작 아이필름)가 제2회 로마국제영화제에서 청소년상을 차지했다. 27일 폐막된 이 영화제의 홈페이지에 게재된 수상작 내역에 따르면 '눈부신 날에'는 청소년의 성장기를 주제로 한 영화를 모은 '알리체 인 더 시티' 부문 가운데 청소년최우수상(Young Adult Prize For Best Fi...