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정은 북한 조선노동당 제1비서의 특사인 최룡해 조선인민군 총정치국장이 중국을 방문중인 상황에서, 중국 <환구시보>가 이례적으로 그간 북한에 쌓인 중국의 서운한 감정을 여과없이 드러냈다. 중국 공산당 기관지 <인민일보> 자매지인 <환구시보>는 23일 ‘김정은 특사의 방중, 중국은 기존 태도...
중국 공산당 기관지인 <인민일보> 자매지인 <환구시보>가 23일 사설을 통해 그간 북한에 쌓인 중국의 유감을 여과없이 표출했다. 북한 김정은 조선노동당 제1비서의 특사인 최룡해 조선인민군 총정치국장이 방중한 가운데, 이례적으로 강경한 어조다. <환구시보>는 ‘김정은 특사의 방중, 중국은 기...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이 활발한 현장 방문 행보를 이어가고 있다. 기존 지도자들과 달리 개방적인 모습을 보이며 친근하고 자신감 있는 지도자 이미지를 구축하려는 것 아니냐는 평이 나온다. 시 주석은 장가오리 부총리 등과 함께 21일 규모 7.0의 지진으로 200여명이 숨진 쓰촨성 루산현을 깜짝 방문했다. 시 주석...
중국 정부가 자국 어선이 북한에 나포된 사실을 공식 확인하고, 조속한 석방을 요구했다. 중국 외교부는 20일 공식 웨이보(중국판 트위터)를 통해 “주북한 중국대사관이 다롄 어선 랴오푸위 25222호가 북한에 억류된 사실을 확인했다”며 “중국대사관은 북한 외무성 영사국에 즉시 억류된 어민들의 생명과 안전을 보장...
중국 어선이 북한군과 연계된 것으로 의심되는 북한인들에게 나포당한 것으로 알려져, 중국 정부가 조사에 나섰다. 어선 랴오푸위 25222호의 선주인 위쉐쥔은 19일 “6일 북한 서해안에서 70여㎞ 떨어진 바다에서 항해하던 랴오푸위 25222호가 무장한 북한인들에게 나포돼 북한에 끌려갔다”며 “16명의 선원이 타고 있었...
중국이 북한에 비료 지원에 이어 식량 원조도 재개할 것으로 알려졌다. 중국은행이 북한의 조선무역은행 계좌를 폐쇄하기 전, 중국 당국이 북한 쪽에 미리 이를 알려줘 대비하게 한 것으로 전해졌다. 중국이 나서 북한을 압박해야 한다는 한국·미국 양국의 외교 움직임이 분주하지만, 중국은 북한에 대해 압박과 회유라...
대만 정부가 자국 어민이 필리핀 해양경비대의 총격으로 숨진 사건과 관련해 15일 필리핀 대통령의 사과를 거부하고 제재에 돌입했다. 장이화 대만 행정원장(총리)은 이날 저녁 기자회견을 열어 필리핀 전 지역에 대한 홍색 여행경보 발령, 고위급 교류 중단 등 8개 항의 추가 제재를 내놨다. 제재안엔 경제교류 및 ...
태평양전쟁 당시 강제징용돼 노역한 중국인 생존자와 유가족들이 14일 일본 정부의 사과와 배상을 촉구했다. 전쟁 당시 일본 기업 미쓰비시에서 강제노역을 한 87살의 생존자 장스제와 노동자 유가족 7명은 숨진 친척의 영정을 들고 변호사와 함께 상하이의 미쓰비시 사무소를 찾아 이 회사에서 노역한 3765명의 중국...
중국에서 환경 파괴 위험성이 큰 공장 건설에 반대하는 지역민들의 대규모 집회가 이어지고 있다. 상하이 시민 1000여명은 11일 시내 쑹장(松江) 지구에서 시위를 벌이며 시정부에 리튬전지 공장 건설 계획을 취소하라고 요구했다고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와 영국 <비비시>(BBC) 방송 중문판 등이 보도...